“육근이 무사하면 잡념을 제거하고 일심을 양성하며”
“When the six sense organs are free from activity, remove distracted thoughts and nurture the one mind”
* 육근(六根)은 안(눈), 이(귀), 비(코), 설(혀), 신(몸), 의(마음)를 말합니다. 영어로는'the six sense organs', 'organ'은 신체의 일부 장기를 의미합니다. 'six sense organs'는 여섯 가지의 감각과 관련되는 기관입니다. 즉 육근에 일이 없다. 무사(無事)하다를 다시 풀면'be free from activity',' 활동이 없다'로 해석 할 수 있습니다.
* 'When six sense organs are free from activity'라고 하면 '육근이 무사하다'여러분이 처리해야 할 일이 없을 때, 편안하게 쉴 때 잡념을 제거하라고 하셨습니다. 잡념은 조리(條理)가 서지 않는 잡다하고 허무맹랑한 생각, 수행에 방해가 되는 여러가지 생각을 뜻합니다. 즉, 상념(想念)이 뒤섞여 온전한 생각을 하지 못하는 마음 상태입니다.
* 잡념은 영어로 'distracted thoughts', 'distract'는 '정신을 산만하게 하다'라는 뜻인데, 'distracted'하면 '산란해진', 'anxious and unable to think clearly', '걱정 등으로 명료하게 생각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 'remove the distracted thoughts' 실재(reality)가 아닌 허상과 망상으로 만들어낸 관념을 제거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인식하는 많은 것은 현실이 아닌 망념과 잡념의 결과로 비춰진 경우가 많습니다.
* 잡념이 제거되고 나면 이제 일심을 양성하라고 하셨습니다. 일심은 'the one mind'라고 하고, 양성은 실력이나 역량 따위를 길러서 발전시킨다는 의미의 동사 'nurture', 'nurture the one mind'는'일심을 양성하라'가 됩니다.
* 원음방송 라디오(89.7MHz, 생방송 18:50~18:55 월~금)와
팟빵 웹페이지(www.podbbang.com),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혹은
아이튠즈에서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