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태산아카데미 정전공부 개강
현대사회 지성의 담론을 통해 우리 시대의 현안을 풀어갈 지혜를 열어가는 소태산아카데미의「정전(正典)」공부 개강식이 은덕문화원(원장 이공현)에서 9월 8일(금) 저녁에 진행됐다.
예찬건 월하문화재단 사무국장의 개강 축하 정가(正歌) 공연으로 시작된 개강식은 설명기도와 수강자 소개 및 소태산아카데미 스텝들의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1기와 마찬가지로 한 학기 동안 정전 특히 '일원상서원문'을 중심으로 강의를 이끌어갈 허광영 교무(원불교대학원대학교 총장)는 “일원상 서원문은 진리 공사이다. 이 것을 암송하는 순간 진리와 통하는 문이 열리고 무한한 위력과 은혜가 쏟아진다. 우리는 이 힘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일원의 위력을 얻고 일원의 체성에 합하는 것이다. 그러나 안하고 덜하고 못해서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라고 지적한 뒤, “ 진리는 무위(無爲)이다. 자동적으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이 서원문은 이 세상 모든 서원(誓願) 중 으뜸이고, 지고(至高)한 서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의 정신을 차리기 위해서, 세상에 울려 퍼지기 위해서, 큰 소리로 암송하고 지성으로 새기자”고 당부했다. 이후 청중들과의 뜨거운 질의응답으로 첫 강의를 마무리 했다.
저작권자 © 한울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