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없는남북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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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없는남북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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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2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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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부에 삼보일배로 의지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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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윤 교무, 문규현 신부, 조헌정 목사 등 종교인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맞아 한미 정부에 조건 없는 남북대화, 사드철거 등을 촉구하며 청와대를 향해 삼보일배를 진행했다.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와 종교인평화연대,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사드배치철회 성주·김천주민대책위원회 등은 11월 6일(월) 삼보일배에 앞서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천만 겨레의 목숨을 담보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도발적 언동과 대북 군사적 조치를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자리에서 대북 선제공격을 포함한 대북 제재와 군사적 압박이 주된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게 될 경우 한반도 전쟁위기가 더욱 심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트럼프 방한과 한미정상회담을 우려할 수밖에 없다”며 “사드 철회 마중물이 되고자한 조영삼 열사의 49재에 진행되는 한미정상회담을 맞아 한반도 평화를 위협한 사드의 조속한 철거와 조건 없는 남북대화를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워(No War) 전쟁반대', '한반도 비핵화 · 평화협정실현'등의 문구가 쓰인 현수막이 이들을 뒤따랐다. 참가자들은 사회자의 구호에 맞춰 세 걸음을 걷고 절을 하는 방식으로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했다.

1시간 30여분의 삼보일배 끝에 참가자들은 청와대 분수대 인근에 도착했다. 하지만 폴리스라인을 친 경찰의 통제에 막혀 더 이상 진행되지 못했다. 참가자들은 폴리스라인 앞에서 제자리 삼보일배를 하며 경찰과 대치했으며, 참가자들은 7일과 8일에도 삼보일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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