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나눔·햇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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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나눔·햇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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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2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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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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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의 햇빛교당 완수로 교법실천에 앞장서는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이하 둥근햇빛)이 11월 11일(토) 서울시NPO센터에서 창립 이후 처음으로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의 날(이하 조합의 날)'을 열고 기쁨을 나눴다.


1부 '햇빛으로 에너지자립하기'와 2부 '햇빛과 협동의만남 토크토크'로 진행된 조합의 날에서'햇빛으로 평화세상'이라는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를 소개하며, 성주성지가 위치한 소성리에서 거주하는 화가 화담 선생이 쓴 현수막을 공개했다.


강해윤 교무(둥근햇빛 이사장)는 “100개의 햇빛교당을 올리면서 나무 한그루 풀 한 포기 베지 않았다”는 조합의 기본 정신을 소개했다. 이어 김영란 이사(강남햇빛발전협동조합)와 김현수 대표(영광대안에너지그룹) 축사를 전했다.


현재 전국에 수백 개에 이르는 전국의 햇빛발전협동조합들의 모델이자 가장 내실 있는 조합으로 꼽히는 둥근햇빛은 지속가능한 대안에너지운동 확산으로 교법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둥근햇빛은 이를 위해 탈핵과 나눔, 햇빛을 제시하며 국내를 넘어 북한과 세계를 향해 햇빛발전의 청사진을 그렸다.


조합의 날에는 뜻 깊은 세번의 전달식이 열렸다. 첫 번째는 네팔 포카라교당에 햇빛발전소를 올리고자 한 도원교당 교도들의 뜻을 모아 김양진 교무가 종자돈을 전하며, 네팔의 현실을 직접 본 도원교당 구수빈 학생의 감상문을 발표했다.


두 번째는 교단을 넘어 전국 학교들이 요청하고 있는 '학교햇빛발전소'현판 전달로, 설치를 마치고 가동 중인 면목고등학교와 금산초등학교에 수여됐다.


마지막 통일햇빛기금은 북한의 햇빛발전을 위해 기금을 마련해 전달한 안양교당과 안양시립원광어린이집의 원아들이 힘을 모았다. 북한의 어려운 전기 상황과 친구들의 소식을 들은 원아들이 봄부터 앞마당에서 모종을 심어 가꾼 오이와 가지, 토마토 등을 수확해 판매한 금액을 '햇빛토리기금'으로 기부했다.


이어 2부 토크콘서트에서는 주수원 연구위원(학교협동조합지원네트워크)의 사회로 둥근햇빛 조합원이기도 한 이유진 전 녹색당 공동정책위원장이 국내 햇빛발전소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뒤이어 이영란 센터장(라오재생가능에너지지원센터)은 라오스를 대상으로 한 햇빛발전소 건설의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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