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교당 원코러스 남성중창단 공연
강남교당 합창단 '원코러스(단장 김원덕)'가 남성 단원들이 중심이 되어 특별한 공연을 펼쳤다. 11월 19일(일) 중도홀에서 '남성중창단 발표회'는 박양서 교도 등 14명의 남성 단원들이 '나무아미타불', '빨간 구두 아가씨', '아빠의 청춘'등 11곡의 노래를 선보였다.
발표회 무대에 서기 위해 몇 달간 일요일 오후는 물론 공연 임박해선 주중에도 연습에 임한 이번 공연에서 한덕천 교무는 “교당생활은 득도에 앞서 낙도가 먼저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안도현 시인은 가을엽서에서 낮은 곳으로 임하는 사랑을 말하고 있는데, 오늘 원코러스 남성중창단이 가을의 가르침을 노래로서 전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시간이 바쁘고 힘든 우리의 일상을 위로하고 나아가 풍성한 교당, 행복한 교당, 낙도의 교당생활이 되는데 일조하기를 염원 한다”고 밝혔다.
총 6개 섹션으로 나눠 한 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공연은 가곡과 가요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였다. 특히 이날 공연은 일요 · 화요법회 여성교도 8명으로 구성된 여성중창단이 깜짝 출연해 '세월, 희망의 속삭임'등 2곡을 선보였고, 남수정 교무가 기타반주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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