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교도, 신임 정무수석 임명
한병도 교도가 11월 28일(화) 청와대 정무수석에 승진 임명됐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은 인선을 발표하고 “한 수석은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분으로, 대통령의 진심을 국회에 잘 전달할 분이며 17대 국회의원 경험과 정무비서관 활동에서 보여준 것처럼 국회와 소통에 적임자”라고 밝혔다.
전북 익산 출신의 한 교도는 고(故) 한해선 원로교무의 삼남인 원친회원(한경천 교무(백산교당)의 동생)으로 원광대학교 총학생회장과 전북지역학생대표자협의회 조국통일위원장을 지내다 1989년 민주화운동을 주도한 혐의로 투옥되기도 했다. 청와대 정무수석은 비서실장 공석 시 이를 대리하는 선임 수석비서관이다.
한 교도는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초선의원 출신으로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 중앙선거대책본부 국민참여운동본부 부본부장을 역임했다. 여당은 물론 야당 의원들과도 격의 없이 지내는 등 친화력이 강점으로, 향후 문 대통령의 대(對)국회 관계 개선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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