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ㅣ제4차산업혁명시대와 원불교2세기교화의방향(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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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ㅣ제4차산업혁명시대와 원불교2세기교화의방향(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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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0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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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물질에 대해 무관심할 것이 아니라 적극 선용해야 합니다. 그것은 정신의 힘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불법을 주체로 삼아 정신의 힘을 기르는 것이어야 합니다.


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그 방향은 유지되어야 합니다. 변화의 중심은 마음에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것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이미 개벽된, 지금도 개벽되고 있는, 앞으로 개벽될 과학 물질문명을 선용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교화현장에서 진행 중인 프로그램들은 모두 그런 방향의 일환입니다. 개중에는 잘 운영중인 곳도 있지만 더 클 수 있음에도 시너지 부족으로 활성화되지 못하거나 단시일에 그치고 만 프로그램도 있으며, 참여자가 희열이 아닌 실망이나 좌절을 경험하고 있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더 할 수 있음에도, 더 클 수 있음에도 멈추게 되면 얼마나 안타깝겠습니까.


그러나 실망할 것은 아닙니다. 성공과 실패는 늘 따라 다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신 실패를 자산화하여 극복하는데 힘써야 합니다. 이것이 안 되면 공부를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누가 해결해주지 않습니다. 자신들이 삼학팔조를 통해 공부의 길을 잡아야 합니다. 단, 누가 해결해주지는 않지만 도와줄 수는 있습니다. 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면 너무 수고스럽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 방법으로 '원-메이커(WON MAKER)'운동을 제안하며 이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 운동은 1) 만시일반을 통해 모두가 공도자를 숭배함으로써, 2) 과학과 도학을 겸비한 지자를 본위로 하여, 3) 무궁한 가능성을 가진 타자녀 교육을 통해, 4) 낙원세상을 만들기 위한 자력을 양성하자는 것입니다.


이 운동은 중앙 집중 방식이 아니라 철저히 분산병렬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 무엇이라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수많은 실천사례들이 쏟아질 것입니다. 방향은 교화에 맞춰 있습니다.


이 운동을 통해 실현할 수 있는 몇 가지 구상을 제시해 보겠습니다.


1) 멀티교화단 : 현재의 십인일단 교화단 조직을 멀티교화단으로 확장, 나의 관심사, 전문분야, 직업 등을 공유하는 조직, 재가출가 구별 없는 지자본위 교화단, 밴드, 카톡, 카페,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의 효율적 운영


2) 교육혁명 : 재미, 유익, 보람을 중심으로 시공간을 초월한 교육시스템 구축,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 온라인 공개수업)처럼 거창하지는 않아도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식 큐레이션(Curation,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분류하고 배포하는 일을 뜻하는 말), 개인, 조직, 사회, 교단 운영 지식 자산화.


11과목 중 강연을 확대하여 교리 활용방안으로까지 확대, 지역 교당을 활용한 교육으로 교화의 기회 확대,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촉진자, 개인이나 집단의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주고 조절함으로써 조직체의 문제와 비전에 대한 자신의 해결책을 개인이나 집단으로 하여금 개발하도록 자극하고 돕거나, 교육훈련프로그램의 실행과정에서 중재 및 조정역할을 담당하는 사람)를 통한 시스템 유지)


3) 환경운동 : 햇빛발전 용량 자동계측으로 실시간 통계 및 운영, 게임을 통한 확산 유도


4) 더원마켓(THE WON MARKET) : 유무형 상품에 대한 공급자와 수요자의 마켓, 품질관리팀 및 퍼블리싱(출판)팀 교육 및 운영, 교단, 교당 및 참여자 수익 자동 배분


5) 문화운동 : 콘텐츠 중심 교화, 예술을 통한 무한한 확장, 정신건강 몸 건강,


6) 가정복원운동 :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부모자녀, 부부간 대화, 노후준비 , 예절교육


7) 과학혁명 : 직간접 투자, 과학의 방향제시


이런 일을 혼자서 다 할 수는 없습니다. 뜻있는 분들이 모여야 합니다. 먼저 디지털기술을 가진 분들이 모이면 같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니 더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방법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같이 논의하고 싶습니다. 함께 참여하시고 싶으신 분은 제게 연락을 주십시오.

연락주실 곳은 hvnpoet@naver.com 입니다. 하나씩 만들어갑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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