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성리에 평화의 솟대를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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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리에 평화의 솟대를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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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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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민평화행동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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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소성리범국민평화행동이 12월 2일(토)에 성주성지가 위치한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400여 명의 참석자가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이들은 사드 기지로 향하는 진밭교 삼거리에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 솟대를 심는 퍼포먼스를 갖기도 했다.


이날 집회를 주최한 원불교 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와 소성리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 사드배치반대 대구경북대책위, 사드배치저지 부울경대책위(가),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은 보도자료를 통해 “2018년에는 사드가 결코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공사를 막아내고 사드 철거 평화 정세 조성을 위해 더욱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촛불의 염원을 져버리고 사드를 받아들인 문재인 정부는 추가 사드 배치, 미국 MD참가, 한미일 동맹은 하지 않는단다”라면서“하지만 사드는 한미일 MD구축을 위한 핵심체계다. 북한, 중국, 러시아를 겨냥하는 한미일 삼각동맹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한미일을 군사동맹으로 엮으려는 미국을 좇아 문재인 정부마저 사드 배치 완성의 길로 가고 있다. 공사가 시작되면 사드가 뿌리내릴 것”이라며 “지금은 사드를 뽑을 수 있는 마지막 림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석주 소성리 이장은 “사드, 장비, 자재 다 들어갔다. 하지만 아직 지지도, 끝나지도 않았다. 지금부터 다시 시작할 것”이라며 “우리 땅에 전쟁무기 놓고 한반도 긴장을 높이는 건 미국이다.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 모든 수단으로 끝까지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윤 교무(봉도수위단원)는 “5천 명, 8천 명, 1만 명 경찰과 싸웠다. 세상에서 사드 관심은 점점 멀어지고 있는데 사드는 그대로다. 어떻게 하면 뽑아낼까”라며 “우리는 사드가 나가지 않는 이상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현욱 교무(사드원천무효공동상황실 대변인) 역시 “많은 지지와 관심으로 사드 반대 투쟁을 이어올 수 있었다. 새해에도 사드를 몰아낼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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