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유·대보은·대불공으로 일원세계를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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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유·대보은·대불공으로 일원세계를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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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05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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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교당·기관에서 신정절 기념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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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 103년 신정절 기념식이 1월 1일(월) 오전 5시 중앙총부 원음각 타종의식과 함께 5시 30분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린 기념식을 비롯해 서울교구를 비롯한 전 세계 교당·기관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올해 경산종법사는 '일원세계의 주역'이라는 신년법문을 통해 전 교도에게 ▶나를 이기는 훈련으로 대자유인(大自由人) ▶매사에 은혜를 발견하는 대보은인(大報恩人) ▶낙원 세계를 개척하는 대불공인(大佛供人)이 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금 세상은 서구의 물질문명과 동양의 정신문명이 싸우면서 하나가 되고 있다. 대종사님께서'도학문명과 과학문명이 하나 된 참문명세계가 열려가고 있다'고 하셨다. 그 일을 책임지고 해야 할 사람이 바로 우리”라고 강조했다.


'가족교화 실천의 해'를 교구 교화정책의 우선 과제로 선정한 서울교구는 작년에 이어 ▶가정에서 불공하기(가정 일원상 봉안) ▶원불교 가정의례 실천하기(가족기도, 가례실천) ▶훈련하고 배우기(가족 정기훈련 참석) ▶법회 및 행사 참여하기(가족 초대법회, 어버이날 행사) 등을 올 한해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서울교당(교무 박성연, 이성오, 김상은)은 '가족소망 50일 기도 결제 및 가족초대 신정절 기념식'을 갖고 전 교도와 가족들이 교당에 모여 서원을 담은 50일 기도를 결제하는 것으로 한 해를 열었다.


작년 말부터 서울교당 교도들은 "새해 첫 날은 세상에서 하듯이 해를 보러 갈 것이 아니라 가족이 다 함께 모여 법신불 전에 한 해의 소망을 올리는 것으로 의미 있게 시작하자”고 결의해 기도명단과 새해의 가족소망을 제출했다.


신정절 기념식에는 가정의 소망 문구가 적힌 초를 불단에 놓고 가족 대표가 나와 점화하는 것으로 기도 시작을 알리고 가족들의 소망을 녹인 기도문을 올리는 것으로 '가족소망 50일 기도'를 결제했다. 이날 기도명단은 750여명에 달했고, 기념식에는 230여명이 참석했다.


황도국 서울교구장은 새해덕담으로 “우리는 저 불단 위에만 촛불을 킨 것이 아니라 마음의 심지에 불을 켠 것이고, 법신불 사은님께 불을 밝힌 것이니 이 불을 잘 살펴 꺼뜨리지 않으면 한 해의 소망이 꼭 이루어질 것”이라고 교도들을 격려했다.


박성연 교무는 일 년간 마음공부의 보감을 삼게 하는 '공부표준카드'를 교도들과 나누며 “이 공부 표준과 함께 '개'의 해인 무술년 새해에는 '내가 나를 이기개', '매사에 감사하시개' 두 마리의 개와 함께 감사일기와 감사밴드를 함께 선물로 드리니, 모든 가족들이 이 두 마리의 개를 잘 키워서 감사생활로 행복한 낙원가정을 이루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기념식 이후 교도들은 '새해 소망 365배'를 통해 정진적공을 다짐하며 신정절을 마무리했다.


신정절은 새해를 교당에서 공동으로 기념하기 위해 '환세기념일(換歲紀念日, 음력 12월 26일)'이라는 이름으로 교단 초창기 '사기념예법(四紀念禮法)'의 하나로 원기 11년(1926)에 제정ㆍ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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