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교도 교사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부산시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산지부와 연계해 마음사용법 교원직무연수를 개설했다. '자유로운 삶을 위한 마음사용법 실습'교원직무연수는 1월 2일(화)~6일(토) 부산 중앙여고 다목적실 등에서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부산지역에서 근무하는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수료자에게는 부산광역시 교육청으로부터 30시간 2학점이 주어진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4시30분까지 진행된 이번 연수는 마음 원리강의와 문답감정 실습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5일간의 연수로 교사들의 마음공부 지도 능력을 향상시켜 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기본 원리를 익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마음의 원리, 마음사용법'등의 원리 강의는 이형은 교무(울산교당)와 박영훈 원무(진동교당)가 맡았고 '마음사용법 익히기 실습'과 '마음공부 지도의 실제'등 실습 프로그램은 이혜인 교도(중앙여고 교사)와 정인성 교도가 진행했다.
특히 4일(목) 하루 동안 진행된 박대성 교무(본지 편집장)의 '마음 - 알기, 쓰기, 다루기' 과정은 강의보다 실습 위주로 스트레스와 트라우마 치유 및 제거, 긍정적 정서 강화와 부정적 정서 완화기법 시연으로 가정과 교육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습득하도록 이끌어 참석한 교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연수에 참가한 이영혜 교사는“나도 알아차리지 못했던 나 자신을 발견한 시간이었다”며“나의 성향이 중요한 만큼 타인의 고유한 기질을 발견하고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얻을 수 있어서 뜻 깊었다. 아이들에게 바로 적용하고 싶다”고 감상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