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화의 온도를 높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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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화의 온도를 높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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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1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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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청소년교화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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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화의 온도를 높이는 '2018 원불교 청소년 교화박람회(이하 교화박람회)'가 2월 5일(월) 부터 7일(수)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180여 명의 재가·출가 청소년교화자가 함께한 가운데 남산 서울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교도를 높이는 일이 곧 교화의 온도를 높이는 일임을 되새기며, 새로운 변화의 동력을 만들어내고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며 나만의 교화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이번 교화박람회는 그 어느 해보다 화려한 외부 강사들의 참여로 양적·질적으로 그 다채로움이 가득했다. 명사특강에 참여한 하지현 교수(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는 참석자들과 함께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이시대 청소년들의 마음 관찰기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일러스트레이터 밥장(bobchang)은 글과 그림으로 쓰고 그린 유엔아동권리협약의 내용을 통해 청소년교화자들과 함께 고민해야 할 청소년 인권의 문제에 대해 소통했다.


6일(화) 8시간 동안 진행된 선택형 지도자교육은 김성수 교수(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국은미 무용가(숨 무브먼트), 자캐오 신부(성공회 용산 나눔의 집)가 각각 참여했다. 김 교수의 글쓰기명상 지도자교육은 '우리가 왜 명상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바탕해 “안과 밖의 균형을 맞추고 나의 내면을 드러내기”부터임을 강조했다.


현대무용가 국은미 씨의 치밀한 사전미팅을 통해 이뤄진 소매틱 움직임 지도자교육은 감각의 기억상실에서 깨어나기, 지면과 나의 몸이 만나는 지점을 느껴보기 등 ATM(움직임을 통한 자각)수련법을 실습했다.


'성공회 FXc 교육과 원불교의 만남'을 주제로 진행된 지도자교육은 우리의 차이는 서로의 디딤돌이 된다는 주제의식 아래 교당의 새로운 표현을 찾는 또다른 길 찾기 과정을 진행했다. 자캐오 신부의 정성스런 준비로 '일화에서 근거로', '근거에서 행동으로'등의 교재를 보급했고, '성장하는 교회'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워크시트를 통해 구체적인 질문과 사례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5일(월) 오후 진행된 '알면 쓸모 있는 신기한 교화지식(알쓸신교)'시간은 '젠탱글테라피(한국Zia연구소)',' 향기테라피(센토리)', '좋은 일을 찾아라 사회적보드게임(희망제작소)', '실천하는 환경교육(숭문중 신경준교사)', '청소년퍼실리테이션 교육(정민규 코치)'등으로 구성됐다. 알쓸신교는 개인적인 역량과 관심에 따른 선택형 과정으로 운영되어 선택에 따른 집중력을 있는 운영이 돋보였고,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사례와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교화박람회 시작을 알리는 집결의 시간 결제법문을 통해 한은숙 교정원장은 “올해는 방언공사 100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임을 강조하며, 이 시대에 걸맞는 방언공사의 정신을 함께 탐구하는 일이 중요하고, 현 시대의 방언공사가 곧 청소년교화”임을 강조했다.


이번 교화박람회를 주관한 윤대기 교무(청소년국)는 “예년에 비해 재가교화자의 많은 참여와 주임교무님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돋보였고, 한 걸음 한 걸음 함께하는 교화자의 많은 노력들이 청소년교화의 새로운 동력임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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