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교당, 7일간의 출가여행
안암교당(교무김제원, 전성욱) '7일간의 출가여행'이 30여명의 입선인과 함께 1월 14일(일)에서 20일(토)까지 영광 국제마음훈련원과 영산성지 일대에서 진행됐다. 도량상규에 따른 촘촘한 일정으로 오전에는 김일상 교무(학교법인 원창학원)의 '인생과 관(觀)'이라는 제목의 특강과 김제원 교무의 '대종경 선외록'공부가 이어졌다.
오후에는 구인봉 등반과 저녁 염불, 일기기재, 전서 사경(寫經)과 의두 강연 등으로 이어진 이번 훈련에 참석한 심현승 교도는 “선을 하면서 다리가 저리긴 했지만 맑은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정기훈련을 통해 선을 알게 되니 상시에서도 선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동안 큰 꿈 없이 대충 살아왔는데 대학 4학년이 되니 취업걱정도 되고 무엇을 하면서 살아야하는가 고민하던 차에 월산 김일상 종사님으로 부터 인생의 관에 대한 강의를 듣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마음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감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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