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동2단지종합사회복지관(이하 복지관)이 2월 11일(일)~12일(월) 1박 2일의 일정으로 하나은행, SK그룹 후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평창동계올림픽과 함께하는 소외계층 문화향유지원사업 '해피투게더'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평창올림픽 경기관람 및 강원 지역 문화탐방을 통해 강원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계층 간 문화격차를 줄여 사회통합의 기회를 제공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이에 복지관에서는 30명의 어르신과 함께 첫날 허브나라 관람을 시작으로 의야지 바람마을을 방문해 마을의 역사에 대한 설명과 함께 초콜릿 및 치즈체험활동에 참여했다. 한 어르신은 “치즈가 꼭 두부 같다며, 직접 만들어 먹으니 더 맛있다”고 말했다. 숙소인 설악 썬밸리 리조트에서는 석고 방향제, 가죽카드지갑 만들기 등 악세사리 체험활동이 이어졌다.

12일에는 강릉 아이스아레나 경기장에서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을 응원하고 오죽헌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마무리됐다.

번동2단지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이현석 교무는 “해피투게더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께 이번 올림픽이 더욱 특별하게 느꼈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어르신들이 좋아할 수 있는 보다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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