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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03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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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교도회장단 훈련으로 새 봄을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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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교도회장단 훈련이 '원불교 2세기 가족교화의 실천으로 교화대불공 이룩하자'는 주제로 24일(토) 봉도훈련원에서 100여명의 각 교당 교도회장·부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창규 교구교의회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재가·출가의 시너지를 활용하면 교단의 미래는 양양하다. 우리는 교법에 대한 확신과 교단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고 낙원세계 하나의 세계를 열어 가는데 주역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훈련에는 새롭게 교도회장에 취임하는 전광원(김포교당), 류종실(대치교당), 이보륜(도봉교당), 김주영(방배교당), 김교정(상계교당), 황중환(서울교당), 반제식(서초교당), 윤영원(송천교당) ,이성모(양주교당), 정효경(영등포교당), 홍성문(원남교당), 김명택(일산교당), 임진광(정릉교당), 최현암(포천교당) 교도에게 축하선물이 수여됐다.


양명일 서울교구사무국장은 서울교구 현황보고를 통해 “여의도지구와 화곡지구를 하나로 합한 5개 지구로 편성하되, 지구명칭을 가칭 서울, 강서, 강남, 강북, 원남지구로 변경할 것을 연구 중이며 이 가운데 일산·화정·서초교당의 지구편재를 변경할 것도 함께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교구장님과 함께하는 시간'에서 황도국 서울교구장은 “젊은 사람들이 종교에서 이탈하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이는 선천종교에 대한 거부이다. 요즘 추세가 '힐링'이다. 여기에 명상이 들어있다. 이 부분이 앞으로 원불교의 장점이 된다. 흔히 원불교는 신앙성이 약한 것 같다는 지적을 하는데 이는 기성 종교의 신앙적 도그마에 대한 비교이다. 오히려 그 점에서 종교분쟁과 갈등이 생기는 것이다. 오히려 우리가 앞으로 미리 공부하고 준비해가면 교세가 수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또한 “하루에 많으면 40명이 자살을 한다. 그 중에서도 노인과 청년의 자살 문제가 걱정이다. 경제는 발달했지만 개인은 행복하지 않다. 그러니 정신을 개벽해야 한다. 종교가 자살과 생명에 관한 문제를 해결해야한다. 우리가 대종사님 교법을 더 드러내고 활발히 알려야 한다. 초창기 창립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김도훈 화정교당 교도회장은 “현재 교당구조로는 법의문답하고 교리를 깊게 고민하는 모임을 갖기가 굉장히 힘들다. 교무님들도 문을 열고 같이 하려는 자세가 약하다”고 지적했다. 황도국 서울교구장은 “문제는 교당의 개별화가 강화가 된 것이다. 내가 공부하고 싶은 교당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공부의 흐름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답했다.


강준일 안암교당 교도회장은 “내년 봄에 새로 봉불 하는 서울교구청에 청소년정책교당이 생기는데 어떤 콘텐츠로 교화를 할 것인지 궁금하다”고 질의했다. 황도국 서울교구장은 “서울에 청소년전담교당을 만들어 경제적으로 지원을 하고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 앞으로 서울은 교화의 가능성이 있는 곳에 출석통계에 매달리는 것을 지양하고 전략적으로 전담교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훈련에 참석한 교도회장단은 원기 103년 교구 교정정책인 가족교화의 실천의 해에 어떻게 불공할 것인지 토론하며 북한산 산행을 끝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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