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생구원의 대서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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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생구원의 대서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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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1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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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인 및 전국교구 삼일절 산상기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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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평화·통일을 위한 삼일절 산상기도가 전국의 교구에서 진행된 가운데 서울교구도 3월 1일(목) 봉도청소년수련원에서 기도식을 가졌다. 300여명의 교도들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기도식은 간밤에 내린 비가 화창하게 개어 맑은 날씨 속에서 진행됐다.


황도국 서울교구장은 설교를 통해 “삼일운동이 민족을 건지기 위한 서원 속에서 출발했다면 대종사님께서는 창생구원의 대서원으로 이 회상을 세우셨다. 우리도 창생 구원의 간절한 염원을 품고 합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교단 백년 대를 맞아 계속 이어나갈 정신은 창생구원(蒼生救援)의 대서원 정신, 십인일단(十人一團)의 대단결 정신, 이소성대(以小成大)의 대합력 정신, 무아봉공(無我奉公)의 대희생 정신, 사무여한(死無餘限)의 대신성 정신이다. 이것만 확실하다면 잠시 주춤한다고 해도 앞으로 우리 교법이 세상에 편만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사무총장에 임명돼 기도에 참석한 김관도(성곤) 교도는 “두 달 전까지만 해도 한반도에 전쟁위기가 감돌았는데 이번 평창올림픽으로 인해 평화의 불씨가 살아났다”며 “개인적으로 보림의 시간을 갖다가 이번에 국회 사무총장에 지명됐다. 임명표결에 찬성 196표, 반대 25표가 나왔다. 순간 반대표를 보고 섭섭한 마음이 들다가 오만하지 말라는 경책을 준 고마운 표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교법 공부한 것을 공직에 잘 활용하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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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류승범)


경기인천교구 역시 삼일절 산상기도와 교구청 신축대불사 1000일 기도를 교구 청운회, 봉공회, 여성회, 청년회의 주관으로 같은 날, 안양에 위치한 관악산 망해암에서 200여명의 재가교도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했다.


양원석 분당지구장은 설교를 통해 “삼일절 만세정신은 민족을 위해서는 죽어도 좋다는 희생정신에서 발현된 것”이라며 “당시'우리도 만세 부르러가자'는 제자들의 요청에 대종사님께서 넓은 바다의 고기를 몽둥이를 들고 어떻게 잡는가? 우리는 큰 그물을 만들자 저 소리는 개벽을 부르는 상두소리이니 우리도 어서 방언마치고 기도하러 가자고 하셨다”고 전했다.


또한 “이 만세소리는 선천시대가 가는 소리였다. 바로 차별의 시대, 투쟁의 시대가 가고 있다는 의미이며, 후천의 시대는 없어서는 살 수 없는 관계를 깨닫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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