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하게역사의부름에응하라
상태바
당당하게역사의부름에응하라
  • 관리자
  • 승인 2018.03.30 0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사회 · 종교계 평화촛불집회 열어

촛불집회.jpg

남북,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해 원불교,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4대 종단과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각 대학 민주동문회 등 88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3.24 평화촛불추진위원회'는 24일(토)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3.24 평화촛불집회와 행진'을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2차 회의를 주재하면서 남북 평화공존의 제도화를 통한 점진적 통일, 남·북·미 3국이 참여하는 종전 및 평화선언, 대북경제지원과 경제공동체 건설 등 핵심 의제를 제시한것에 대해서는 동의와 경의를 표시한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이 핵을 비롯한 재래식 무기를 남측을 향해 사용하지 않겠다는 것을 확인한데 조응해서 남한도 북을 공격하거나 위협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해야 하며, 이런 차원에서 한미합동군사연습을 비롯한 대북 제재와 압박의 중단을 호소했다.


이날 종교계를 대표해 김성혜 교무(성주삼동연수원,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상지종 신부(천주교 의정부교구 정의평화위원장), 김희헌 목사(향린교회), 김용휘 천도교한울연대 대표, 박광서 3·1운동 100주년 종교인 개혁연대 대표, 는 '문재인 정부에 바라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종교인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합의를 이끌어 낸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지지하며,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의 화해와 협력, 상생의 확고한 이정표를 세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문재인 정부가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 이어 남북미 정상회담을 성사시켜 한반도에서 전쟁의 먹구름을 완전히 제거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기를 바란다. 향후 진행될 남북, 북미, 남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평화를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평화통일을 갈망하며 헌신하는 국민들의 지지를 가슴 깊이 새기고 북 미간 평화의 중재자로서, 또한 평화통일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산파로서 주저함 없이 당당하게 역사의 부름에 충실하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표명했다.


이날 1,000여명의 참가자들은 '환영! 3.6남북합의·3.8북미합의, 실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중단! 한미군사연습·북핵미사일실험'등 구호를 앞세워 인근 미국 대사관을 한바퀴 에어싸며 행진하는것을 끝으로 1차 평화촛불 집회와 행진을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