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종교수행체험에초대합니다
상태바
세계종교수행체험에초대합니다
  • 관리자
  • 승인 2018.04.14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덕문화원·KCRP 이웃종교 이해강좌 열어

은덕문화원.jpg

2018년 한국종교인평화회의(이하 KCRP) 이웃종교 이해강좌가 올해는 '이웃종교의 수행법'을 주제로 은덕문화원(원장 이공현)에서 진행된다. 이에 4월 8일(일) 첫 강좌로 초기불교의 수행인 '위빠사나'를 체험하는 시간을 25명의 종교인이 함께한 가운데 열었다.


변진흥 박사(前KCRP 사무총장)은 “이웃종교 이해강좌가 시작된 지 스무 번이 됐다. 처음 기획했을 때는 강의를 중심으로 했는데 딱딱해서 서로의 삶과 체험을 나누자는 취지로 사찰음식 등의 강의도 했었다”며 “올해는 각 종교의 명상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기획의 취지를 밝혔다.


정각스님(한국종교인평화회의 종교간 대화 위원장, 중앙승가대학교 교수)은 “수많은 종교 가운데 공통적인 부분이 있다면 바로 이데아의 세계를 추구하는 것과 내면의 세계를 탐구하는 것이라고 본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인도 뿌나 대학에서 불교심리학을 전공한 송탁스님(아리담문화원 원장)이 강사로 나섰다. 그는 “위빠사나 수행은 마음속에 일어나는 탐진치(貪瞋痴)나 여러 생각들을 끊고 또 끊는 것을 반복하게 되면 지금 하지 않아도 되는 생각들이 가라앉히는 것”이며 “이웃 종교인과 함께 수행을 해보니 진지하고 성실하게 임하는 모습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수행을 함께한 한 수녀는 “개인적으로 불교의 수행법을 처음 접했다. 가톨릭에서도 침묵하며 묵 속에서 하느님과 대화를 하는 시간이 있다. 명상을 하면서 호흡에 집중하다 보니 오히려 숨이 차기도 했지만 곧장 내려놓게 됐다”고 체험담을 나눴다.


이번 이웃종교 이해강좌는 이달에는 15일 꾸란 낭송강의(이슬람), 22일 렉시오 디바나 묵상(가톨릭)과 5월 13일 주문 수행(천도교), 20일 단전주 선(원불교), 27일 영선도인법(민족종교협의회), 6월 10일 통성기도(개신교)의 순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문의 : 02-763-1155)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