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너머 평화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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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너머 평화 만들기’
  • 관리자
  • 승인 2018.05.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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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류 선포식 민통선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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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너머 평화 남북교류 원불교 선포식(이하 선포식)이 1일(화) 파주 민간인출입통제선 안에서 교화훈련부,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이하 원씨네), 퍼머컬쳐학교, 파주교당 및 서울·경기인천교구, 강명구 마라토너 원불교 후원회,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 등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100여 명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민통선 내의 김덕근 교도(파주교당)가 소유한 부지에서 열렸다. 파주교당과 원씨네, 퍼머컬쳐는 전날 이곳을 한반도 모양의 돌로 꾸며 100종류 이상의 나무를 심는 '평화나무심기'를 준비했다.


선포식은 인디언 댄스로 시작해 봉고기도와 본 행사로 이어졌다. 김선명 교무(원씨네)는 경과보고를 통해 “원불교가 이 시대에 헌신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니, 지금 한반도의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가 바로 평화와 남북교류였다”며 “북한이야말로 '나이만큼 나무를 심자'가 가장 필요한 곳이며 에너지 빈곤 문제가 심각한 곳이다”고 밝혔다.


김일상 교무(원창학원 이사장)는 “원불교의 남북교류는 2000년부터 빵공장 지원 등 다양하게 이뤄져왔다”고 역사적 사실을 짚고 “평화의 기운을 다시 살리자”고 말했으며, 유원정 교도(강화교당, 퍼머컬쳐학교)는 “북한에 텃밭과 숲을 일구며 함께 잘 살 수 있는 상생을 위한 노력에 퍼머컬쳐가 함께해서 반갑다”고 인사했다. 이어 윤경일 교무(파주교당)의 평화시 낭송, 강진성(명구) 평화마라토너 후원 안내 및 응원, 통일햇빛 달기 퍼포먼스와 고사(告祀)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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