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 마음, 의미와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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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마음, 의미와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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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2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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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 제8회 마음인문학 국제학술대회 성료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소장 고원국(시용))는 지난 5월 10일~11일 양일간,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5층 컨퍼런스룸에서 제8회 마음인문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깨어있는 마음: 의미와 실제(Enlightened Mind & Awakened Living : What and How)'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깨어 있는 마음과 삶'에 대한 심화된 담론을 바탕으로 마음인문학의 실천과 활용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펼쳐졌다. 이틀간 300여 명의 시민과 학생이 행사에 참석하여, 미국·싱가포르·뉴질랜드 등지에서 초청된 해외석학 및 국내의 저명한 연구자들의 발표를 경청하며, 마음공부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사회적 확산의 실제적 방안들을 제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틀에 걸쳐 총 9개의 주제발표로 진행되었다. 첫째 날에는 ◀선불교의 수행 깨달음에 나타난 비선형적 특징에 대한 고찰(오용석 교수, 마음인문학연구소) ◀깨달음의 본질, 기제 그리고 전략 : 깨달음의 일상적 적용을 위한 시론(이기흥 교수, 마음인문학연구소) ◀'깨달음'의 두 차원(정혜정 교수, 마음인문학연구소) ◀정주와 육왕의 마음 그리고 깨달음 의미의 차이(황갑연 교수, 전북대 철학과) ◀경악과 경이 : 깨어있는 삶을 위한 이정표(문동규 교수, 순천대 지리산권문화연구원) ◀“나는 나다”: 의미와 실제-메타 실존치료적 관점에서(이정기 소장, 한국실존치료연구소) 등 국내 연구자들의 발표가 이루어졌다.


해외석학들의 발표로 진행된 둘째 날은 ◀분별없는 알아차림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크레겔로,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과대학교) ◀궁극에 도달하기 : 작은 마음에서 큰마음으로(제프리 포, 싱가포르 심리치료상담사협회) ◀분노와 공격성을 평화와 행복의 마음으로 바꾸는 일상적 마음챙김 수행(니르베이 싱, 미국 어거스타대학교)의 발표로 진행됐다.


특히 이들 해외석학들은 경산종법사를 접견해 이번 행사의 주제인 '깨달음의 일상화'뿐만 아니라 '일상과 생활에 녹아든 공부'의 자세와 방향에 대해서 의견을 주고받기도 했다.


고원국 소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다루었던 '깨어있음'은 기존의 깨달음 담론과 실천 방법론을 현대에 맞게 확장하고 심화시키기 위한 개념으로 정립되는 자리였으며, 이를 통해 현대인의 마음병을 치유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들이 논의되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대성 823745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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