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감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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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감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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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02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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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교당 감사일기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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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교당(교무 박근영, 한여주, 박상원) '감사일기 콘서트'가 5월 27일(일) 160여명의 교도와 가족들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소소한 것이라도 내 주변에서 감사를 찾고 생활 틈틈이 감사일기 쓰는 교도가 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콘서트는 화곡교당 감사생활실천운동본부(이하 감실운)가 주관했다.


감실운은 원기 90년에 설립돼 10년 장기 비전을 수립하고 전 교도가 감사생활 실천에 적극 동참해 법신불 사은에 보은하고자 활동을 시작했다. 초대 심덕근, 2대 정행원, 3대 김태준, 4대 신준재, 5대 최현수, 6대 신준재 교도(현재)가 재임 중으로 감사생활 실천 모범사례 발굴, 환경보존(에너지 절약, 자연세제 사용), 어버이날 효도행사실시, 불우 이웃돕기, 법문공양 등의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감사일기 콘서트 발표에 나선 정경심 교도는 “감사일기를 통하여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는 능력이 생겼다”며 “타인의 감정을 읽어가는 중에 자신의 감정도 이해의 폭이 조금씩 넓어짐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감사일기 실천법을 장효은 교도는 “일상생활 속에서 감사한일이 생기거나, 경계를 맞아 마음이 요란해질 경우 바로 멈추어 나를 바라보며 마음작용을 스마트 폰 어플에 적었다”고 방법을 밝혔다.


조진우 교도는 “감사 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가족 교화로 이어져 일원가정이 되는 날까지 노력하겠다”는 서원을 전하기도 했으며, 유현진 교도 또한 “감사일기를 쓰면서 오늘은 어떤 감사와 고마움이 있었는지 찾게 되는 마음이 더 강해졌다”며 “그 전에는 무심히 넘기던 일들도 한 번 더 들여다보게 됐다”는 감상을 전했다.


항암 투병 중이라고 밝힌 남승주 교도는 “아프고 보니 사소한 일에도 감사 하게 된다. 아마 더 절실하게 감사 일기에 매달리는지도 모른다”며 “약 3개월간 하루도 빠짐없이 길건 짧건 적다보니 화내는 일이 덜해졌다”고 말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김명교 교도는 “결혼 초기에는 다툼도 많이 있었지만 교당 다니고 감사일기 쓰면서 변화의 조짐이 일어났다”며 “화를 내려고 하는 순간'아차 내 유무념이 뭐지', '내가 감사일기를 쓰고 있지!'라는 생각부터 떠올라 도저히 화를 낼 수가 없다”고 감사일기의 효과를 밝혔다.


이번 감사일기 콘서트는 은혜단 단원들의 오카리나 연주, 자비단 단원들의 하모니카 연주, 성불단 단원들의 난타 공연이 흥을 더했으며, 감사의 대상 100개를 발표한 심유진 어린이교도가 큰 박수를 받았다.


박근영 교무는 “이번 감사일기 콘서트로 우리 교당에 감사꽃이 활짝 피게 됐다”며 “감사일기는 어렵지 않다. 소소한 일상에도 감사 거리가 넘쳐나 있다. 습관이 되면 원망에서도 감사를 찾게 된다”고 전하며, “우주에는 무한한 가능성과 은혜가 가득 차 있다. 감사하면 그 은혜를 얻게 되고 원망하면 얻을 수 없다. 그 은혜에 주파수를 맞추라”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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