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석존성탄절에 안암교당(교무 김제원, 전성욱)이 열고 있는 '국제 마음공부 학사 마련을 위한 바자회'가 올해도 22일(화)에 열렸다. 자전거, 경옥고, 티메이커 세트(tea maker set), 블루투스 마이크, 대형 인형, 예술작품, 외장하드 등의 물품이 경매로 내놓였다.

판매물품으로 일반 교도들이 준비한 김치전, 부추전, 고향순대, 수제 피칸 파이, 엿 등의 간식과 수제 먹을거리 과일식초, 청, 쨈, 마들렌, 수세미, 열쇠고리 등의 액세서리와 청년교도들이 준비한 에이드, 더치커피, 파인애플바 등이 선보였다. 특히 갓김치는 최고의 인기 상품으로 40분 만에 매진됐다.

한편 부모와 함께한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 극장이 소법당에 운영되어 편의를 제공했다. 이번 바자회는 서울지역의 재가 · 출가 교도들과 지역 주민들 중 단골들이 참석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보낸 물품과 후원금으로 풍성하게 운영됐다.

안암교당의 국제 마음공부 학사는 세상과 교단에 꼭 필요한 도덕적 인재양성을 목표로 고려대학교를 비롯한 서울지역 내 대학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현재는 여자학사만 운영, 차후 확대 예정)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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