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평화촛불 집회와 행진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이하 원불교 대책위)등 85개 단체로 이뤄진 평화촛불추진위원회 소속 재가·출가 교도와 시민 800여명이 9일(토) 저녁 7시 광화문광장에서 2차 평화촛불 집회를 개최했다.
평화100배기도, 평화세대 청소년 플래시몹 공연과 학춤, 풍물공연 및 강강수월래, 평화대합창, 종교·노동·시민사회의 호소문, 미국과 일본 시민의 지지와 연대 메세지 발표, 미 대사관 둘레 행진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4.27 판문점선언'이행, '6.12 북미정상회담'합의 도출 촉구,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동시 실현으로 항구적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통일로 나아갈 것을 호소했다.
원익선 교무(원광대학교 정역원)는 “종교인이자 학자지만 행동하는 양심이 되려고 촛불을 든다”며 “촛불 혁명은 평화의 혁명으로 완성되어 가고 있다. 사드가 배치되면서 사무여한(死無餘限)의 심정으로 진밭교에서 사드철회 평화기도를 이어가고 있다. 북미가 수교하고, 평화협정 체결, 불가침조약을 체결해야 한다. 사드 빼고 한반도의 평화가 세계의 평화가 되도록 하자”고 호소했다.
참석자들은 광화문광장과 미국대사관 둘레를 도는 평화행진을 끝으로 집회를 마쳤다.
저작권자 © 한울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