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로에서 핵쓰레기, 핵재처리까지
상태바
원자로에서 핵쓰레기, 핵재처리까지
  • 관리자
  • 승인 2018.06.23 2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교환경회의 활동가 탈핵워크숍

탈핵위크숍.jpg

원불교환경연대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불교환경연대, 천도교한울연대, 천주교창조보전연대의 5대종단 환경단체로 구성된 종교환경회의가 8일(금) 중구교당에서 '마사꼬와 치히로의 탈핵이야기, 원자로에서 핵쓰레기, 재처리까지'를 주제로 워크숍을 가졌다. 일본원자력자료정보실의 전문연구자인 사와이 마사꼬와 가미사와 치히로씨가 강사로 함께했다.


사와이, 가미사와 씨는 “일본 원자력자료정보실은 체르노빌은 물론 미국의 쓰리마일 핵발전소 사고 이전부터 핵 발전을 반대하고 사고 가능성을 경고해왔다”며 “많은 이들이 일본의 국영방송 NHK의 소식 보다 인터넷상의 원자력자료정보실 브리핑을 더 신뢰했다. 40년 넘게 아시아의 반핵 싱크탱크로 활약해 온 원자력자료정보실의 역할이 3.11 후쿠시마 사고로 한국에서도 주목받으면서 2012년 교보문화재단이 주는 교보환경상도 수상했다”고 밝혔다.


28년간 일본원자력자료정보실에서 일하다 금년에 퇴직할 예정인 사와이 씨는 '핵쓰레기와 재처리'를, 26년 동안 활동한 가미사와 씨는 '원자로'문제를 전문으로 연구하고 알려왔다. 이 두 사람은 영광군청에서 핵발전소까지 걸으며 기도하는 6월 4일(월) 289차 탈핵순례에 함께해 법성포 숲쟁이공원에서 길거리 특강을 했으며, 7일(목) 대전에서 '핵사고 없는 대전, 안전한 대전을 위한 토론회'에서 핵재처리 사고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기조발제를 했다.


“핵발전소 원자로는 방사능을 대량으로 품고 끓고 있는 대형주전자 같으며 한마디로 치명적인 방사능 제조 장치이며, 재처리공장은 방사능을 다루는 핵시설의 위험에다 화학공장의 위험까지 더해지는 곳으로 화재와 폭발사고가 빈발하는 곳이며 재처리로 핵폐기물 양을 줄인다는 선전은 거짓이며 오히려 폐기물 양이 훨씬 증가한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