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시작에 맞춰 사드배치를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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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협정 시작에 맞춰 사드배치를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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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2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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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 소성리 범국민평화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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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이하 원불교 대책위)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반대 단체들이 7일(토) 사드 기지가 인접한 성주성지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진밭교 앞에서 '제8차 소성리 범국민 평화행동'집회를 열었다.


집회에 참가한 원불교 비상대책위와 소성리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원회,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등 800여 명의 참석자들은 “평화협정 시작에 맞춰 사드배치를 중단하라”며 “사드가 소성리에 배치되어 있는 한 한반도의 평화는 거짓 평화다. 때문에 한미당국은 평화협정에 앞서 동아시아의 군사적 긴장감을 야기 시키는 사드배치의 모든 절차의 중단을 선언하고, 나아가 철거를 선언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번 집회는 지난 4월23일 사드기지 공사장비 반입으로 주민과 경찰이 충돌한 후 2개월 반 만에 열린 대규모 집회다. 사드반대 단체는 결의문에서 “한미 당국이 사드철수를 선언해 6·12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으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집회 장소에서 1.3㎞ 떨어진 사드기지 정문 앞까지 평화행진을 벌였으나 기지 앞 경계근무 경찰과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사드기지 정문 앞에서 진밭교까지 현수막 100여장으로 '사드', '냉전', '대결'이라고 적힌 피켓을 옮겨 미국으로 반송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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