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공석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법명 원호, 장성교당) 을 내정했다. 7월 26일(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개호 의원은 공직자 출신 정치인으로 중앙 및 지방정부에서 다양한 행정경험을 쌓았고 뛰어난 정무 감각을 갖추고 있다”며 “20대 국회 전반기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로 활동하였기에 농림축산식품부 조직과 업무 전반을 잘 꿰뚫어 보고 있으며, 쌀 수급문제, 고질적인 AIㆍ구제역 발생 등 당면한 현안문제를 잘 해결해 나가리라 기대한다. 나아가 농·림·축산업의 미래경쟁력을 한층 강화시켜 나갈 적임자”라고 내정 이유를 밝혔다.
이개호 농림축산부 장관 후보자는 “국민 대신 일한다는 사명감으로 성실하게 의정활동에 임했을 뿐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다함께 잘사는 세상, 가슴 따뜻한 정치를 위해 성실하고 부지런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11일(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법률소 비자연명(총재 김대인)이 선정하는 제20대 국회 2차년도 '헌정대상'시상식에서 지난해 20대 국회 1차년도 '헌정대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장관후보자는 전남 담양 출생으로 1980년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목포시 부시장, 여수시 부시장을 거쳐 옛 행정자치부에서 자치경찰제실무추진단장을 지냈으며, 2014년 담양·함평·영광·장성군에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19대 국회에 입성했다. 이듬해부터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을 맡아 2016년 4·13 총선 때 같은 지역구에 출마, 재선에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