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구호, 사드가고 평화오라!
상태바
멈추지 않는 구호, 사드가고 평화오라!
  • 관리자
  • 승인 2018.08.21 2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 ‘소성리’, 성주성지 사드배치 지역 주민의 삶을 다뤄

소성리.jpg

'파란나비효과'에 이어 성주 사드배치 지역 주민들의 삶을 다룬 영화 '소성리'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다. 성주성지가 위치한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주민들의 사드 반대 운동을 다룬 영화 '소성리(감독 박배일)'가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경북의 작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 영화는 주민들의 일상과 함께 지난 4월 사드 장비 반입 당시의 처절했던 마을의 상황을 보여준다. 영화 주인공은 도금연(81), 김의선(86), 임순분(64)씨 등을 비롯한 소성리 주민들이다. 밭에서 감자를 캐고 마을회관에서 담소를 나누며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이들의 일상은 마을에 사드가 들어온다는 소식에 하루아침에 바뀌었다. 머리 위로는 헬기가 날아 다니고 마을 앞 도로에는 경찰들이 서 있다. 태극기를 두른 무리들은 평화를 말하는 주민들에게 '종북좌파', '빨갱이'라고 손가락질 한다.


영화 '소성리'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오는 15일(수) 오전 11시, 17일(금) 오전 10시 30분, 18일(토) 오후 1시, 20일(월) 저녁 7시 등 총 4차례 상영된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22회째 열리는 국내 최대 영화제로 12일(일)~21일(화) 열흘간 부산시내 극장 5곳에서 75개국 430편이 상영된다. 소성리 주민 30여명은 오는 18일 단체 관람을 하고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