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자격을 갖춘 공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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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자격을 갖춘 공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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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31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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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천교당 법위승급 및 법호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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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천교당(교무 배현송, 김세운) 법위승급 및 법호수여식이 8월 19일(일) 170여명의 교도와 가족들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법위사정으로 법강항마위에 승급한 이은성·권귀진 교도와 겸(謙)타원 박청안, 담(淡)타원 최순복, 양(洋)타원 유광윤, 연(然)타원 권경림, 소(素)타원 정연성, 시(施)타원 이시은, 선(宣)타원 박순리화 교도가 각각 법위증과 법호증을 수여받았다.


이성택 원로교무는 “법사가 되는 자격에는 세 가지가 있다”며 “첫째,' 육근을응용하여법마상전을 하되 법이 백전백승해야 한다 '법강항마위는 안 되는 줄 알면 안 하고, 해야 할 일은 꼭 하는 사람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척척 된다면 이 사람이야말로 자기 마음을 자기 마음대로 쓰는 사람이다. 둘째, '우리경전의뜻을 일일이 해석하고 대소유무의 이치에 걸림이 없어야 한다' 경전의 뜻을 해석할 수 있으려면 많이 읽고 많이 써야 한다. 셋째, 생로병사에 해탈을 얻은 사람이다. 생(生)에 대한 애착이 없고 사(死)에 대한 공포가 없는 사람이 법강항마위 곧 초성위에 오르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답사에 나선 이시은 교도는 “농부가 부지런히 잡풀을 뽑아주어 밭을 묵혀 두지 않듯, 사심잡념이 생길 때마다 정성껏 챙기고 챙겨 그 잡념을 제거하는 올바른 수행인으로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법위승급·법호수여식의 식전공연으로 김미숙 원장(성북구 우리국악원)과 5인이 민요 및 판소리와 한국무용으로 법흥을 진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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