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한옥에서 진리를 만나다
상태바
아름다운 한옥에서 진리를 만나다
  • 관리자
  • 승인 2018.08.31 0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덕문화원, 베를린자유대학교 학생 방문

은덕문화원.jpg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Free University of Berlin) 한국학과 대학원생들이 8월 16일(목) 은덕문화원(원장 이공현)을 방문했다. 베를린자유대학교는 제2차세계대전 이후 베를린이 동서로 분할되면서 동독에 설립된 공립대학이다.


이 대학은 정부 등의 외압에 맞서 자유정신을 추구하는 전통과 1960년대 말 독일에서 일어났던 진보적 학생운동의 중심지 역할로도 유명하며, 인문분야는 2009년 영국 대학평가기관 QS (Quacquarelli Symonds)가 평가한 QS세계대학랭킹(QS World University Rankings)에서 1위를 석권한 명문대학이다.


이날 은덕문화원을 찾은 한국학을 전공하는 독일과 프랑스, 체코국적의 석·박사과정의 학생들은 이공현 교무의 원불교 교리에 대한 이해강좌와 명상지도, 김법열 교무의 다도시연, 예찬건 교도의 정가(正歌) 연주로 진행됐다.

학생들을 인솔한 이은정 한국학센터장은 “은덕문화원은 독일의 에버트재단 등 공신력 있는 친한파 지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인지도가 높다”며 “이렇게 아름다운 한옥에서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대단했다. 이런 기회를 제공해주시고 알차게 진행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옥의 정취가 고즈넉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잇는 가교역할지로서 한국사상에 뿌리한 원불교를 이해하는데 최적의 장소로 호평을 받고 있는 은덕문화원은 매주 토요일 오전에 진행하는 OCC(One Circle Community) 외국인 선법회를 통해 외국인 주재원과 유학생과 함께 하고 있다.

이공현 교무는 “올해 만해도 성균관대와 경희대, 고려대, 감리교신학대 등에서 교수님들이 직접 학생들을 인솔하고 오셔서 원불교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현장수업을 부탁했다. 지난해에는 성공회대학 채플시간에 원불교 강의를 1년간 전담한 바가 있다”고 은덕문화원의 교화상황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