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현장! 나는 꿈꾸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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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현장! 나는 꿈꾸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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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1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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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학교·한울안운동과 함께하는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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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중·고등학교(교장 정명선)와 원불교 여성회(회장 홍일심)·한울안운동이 함께하는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미래사회 대비 새로운 직업 모델 탐색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삶의 현장! 나는 꿈꾸고 싶다'를 주제로 직업현장 체험을 통해 북한이탈청소년들에게 한국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로를 선택하고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했다.


특히 농업분야에서 4차 산업의 미래사회를 대비하여 준비해가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현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탐방에서 학생들은 전북 전주에 위치한 한국농수산대학을 방문해 학교 소개, 입학 안내, 학과 소개를 받았으며, 말(馬)산업학과를 방문해 말 사육과 관련된 내용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지난 2014년 세계적인 투자 전문가 짐 로저스가 말한 '젊은이여 농대로 가라! 농업은 미래 유망한 산업이 될 것이다'라고 밝힌 학교 소개 문구에 큰 관심을 가졌다.


농촌진흥청 스마트팜 교육단에서는 식량의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하고 첨단 융복합 기술을 접목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을 지켜봤다. 한편 친환경 스마트 온실을 활용한 파프리카 재배로 연간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고흥 흥양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김종율 대표의 20년에 걸친 노력을 보았다. 김 대표는 학생들에게 “지속가능한 산업에 대한 관심이 앞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며, 진로 선택에 있어서 돈을 목적으로 하기 보다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어 소록도를 찾아, 한센병 환자를 위한 국립소록도병원, 환자들의 애환이 담긴 역사기념물들 둘러봤다. 이밖에도 1962년 소록도를 찾아 헌신을 다한 오스트리아 두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기억하며 환자들의 애환과 박애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날 학생들은 소록교당에 머물며 일정을 마쳤다.


이번 일정에 함께한 정일심 학생(고1)은 “농사라고 하면 힘들고, 고단한 일인 줄만 알았는데 이번 체험학습을 하면서 과학기술의 힘으로 스마트팜으로 농사를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좋았다”고 감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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