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시대, 종교인의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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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시대, 종교인의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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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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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환경회의 종교인 대화마당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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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종교인대화마당'한반도 평화시대, 종교인의 영성'이 5대 종단의 환경단체 연대인 종교환경회의(원불교환경연대,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불교환경연대, 천도교한울연대, 천주교창조보전연대)의 주관으로 8월 31(금) 중구교당에서 30여명의 회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백장현 교수(한신대학교, 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 연구위원)는 '53년 체제 마무리 되나'를 주제로 한 기조 발제에서 “남북미 협력의 선순환과 적대 관계 폐기를 통해 53년 체제(휴전)가 흔들리고 있다”며 “그동안 공포의 세력 균형으로 남북 대결과 상시적 전쟁위기가 있었지만 이제 그 끝이 보이고 있다”고 전망했다.


원익선 교무(원광대학교 정역원 연구교수)는 '한반도 평화 시대, 종교인의 영성'을 주제로 “남북은 평화통일로 세계의 모순을 해결함과 동시에 세계평화에 대한 새로운 역사를 쓰는 동반자로 세계사에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보다 친밀한 인간공동체인 동시에 보다 높은 정신세계를 구가하는 국가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에 나선 김선명 교무(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는“문재인 정부가 자율성을 가지고 남북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는데, 주변국은 크게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며 “이런 상황에서 종교환경회의는 종교라는 근본적인 물음으로 돌아가, 각성하고 연대의 힘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화모임에서는 ◀통일보다 교류가 우선시 되어야 함 ◀기후변화대응 같은 즉각적인 나무심기나 숲 조성 같은 교류행사 필요 ◀남북종교공동체 복원 필요 ◀수시로 민간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이산가족이 상시로 운영 할 수 있는 시설 필요 ◀평화에 대한 추상적 개념 보다 구체적인 개념과 제대로 된 교육 필요 ◀종교인들의 나를 넘어서서 함께 하려는 마음가짐 필요 ◀상징적인 종교행사를 통해 국민들의 관심을 이끄는 것 ◀통일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이 매우 상이하기 때문에 청년들에 대한 관심을 열어줄 수 있는 자리를 종교환경회의가 선도해서 판을 꾸려야 한다는 등의 다양한 의견들이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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