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로 내몰리지 않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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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로 내몰리지 않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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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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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존중 1000인 선언 및 생명주간 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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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존중시민회의는 9월 4일(화) 프레스센터에서 '생명존중 1000인 선언 및 생명주간 선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대선 교무(원다문화센터)와 김신일 전 부총리, 박경조 전 성공회 대주교, 박종화 경동교회 원로목사, 박남수 전 천도교 교령, 가섭 스님, 신상현 꽃동네 수사, 박인주 생명연대 상임대표, 하상훈 생명의 전화 원장, 양두석 안실련 자살예방센터장, 주대준 CTS회장, 봉두완 전 의원, 임삼진 생명존중시민회의 공동대표, 김미례 내린천노인복지센터 대표 등 17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하여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천명했다.


이날 생명존중시민회의는 '생명존중 1000인 선언'을 발표했다. 이 선언에는 김신일 전 부총리,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 이강철 전 대통령 시민사회수석, 엄홍길 산악인,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 대표 등 각계인사 1313명이 참여하였다. 이들은 “하루에 36명, 1년에 1만 3천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참극은 더 이상 그 해결을 늦출 수 없는 우리 모두의 과제다.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지만 변화를 말하는 사람은 적고, 그들의 목소리는 작다”고 지적하고, “이제 우리 모두가 생명존중을 위한 시민운동, 국민행동에 나설 것”을 호소했다. “국민들 개개인은 물론 정부와 기업, 학교, 종교계, 언론, 시민사회 모두가'자살로 내몰리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 나아갈 때”라고 선언했다.


이들은 생명존중 문화 형성을 위한 대안으로 ◀폭력성을 자극하고 폭력을 조장하는 드라마, 게임, 웹툰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제재를 가할 것 ◀언론과 언론인들은 책임 있는 보도 원칙을 준수하고 그 품격을 지킬 것, 특히 국민의 알권리라는 미명 하에 이루어지는 무책임한 자살 보도는 사라지도록 할 것 ◀상호 존중과 진심어린 위로, 격려 ◀외롭다고 느끼는 이웃이 없도록 종교계와 기업, 가정이 나서 줄 것 ◀악플을 막을 댓글 실명제의 조속한 시행 ◀배려와 공감, 경청을 통한 관계 회복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가꾸기 ◀힘을 가진 사람들의 절제와 겸손 등 7가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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