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남북시대를 전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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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남북시대를 전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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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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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초청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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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한삶운동본부, 은혜심기운동본부, 한겨레중고등학교,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원불교 청년회의 공동기획으로 올 12월까지 한 달에 한번 열리는 '전문가 초청 토론회'의 첫 번째 시간이 9월 6일(목) 하이원빌리지 다목적실에서 30여명의 참석자가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회장 이승환 교도(법명 성제, 노마드 개성교당)를 초청해 '남북관계의 흐름과 전망 그리고, 원불교의 상상력'이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인사말에 나선 정인성 교무(교정원 문화사회부 부장)는 “원불교의 교리 속에는 통일과 민족의 장래에 대한 직접적인 표현이 들어있다. 이를 바탕으로 '어변성룡(魚變成龍)'의 국운을 맞이하자”고 말했다.


이승환 교도는 “한반도 분단체제의 강고함을 형성하는 핵심요소는 일상적인 전쟁대결체제를 의미하는 정전체제, 한반도 대결구조를 파국으로 이끌 수 있는 핵 대결체제, 분단유지에 길들여진 외세와의 동맹체제 특히한미동맹이다”고밝히며, “이 삼위일체 구조를 해소 및 유연화하는 방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런데 평창올림픽과 판문점선언,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이 불파의 삼위일체 구조에 심각한 이완이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비핵화와 초기적 공동안보체제의 형성은 한반도에서 전혀 새로운 남북시대의 도래를 의미한다. 이 신 남북시대는 과거의 남북관계 관성을 넘어서는 새로운 상상력과 공부, 그리고 도전의 과제를 제기할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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