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 넘어 평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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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넘어 평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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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28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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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여성회, 제21회 전국훈련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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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여성, 변화시키는 여성, 우리가 희망이다'를 목표로 지난 20여 년간 원불교 여성의 힘을 교화와 세계보은활동에 힘써온 원불교여성회(회장 홍일심)가 원기103년 제21회 전국훈련을 10월 26(금)부터 27일(토)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무르익고 있는 평화분위기에 맞춰 '통일을 넘어 평화로 - 우리가 희망입니다'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13개 교구의 여성회에서 모인 680명의 여성 교도와 50여명의 여성 교역자 등 7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26일 결제식은 양제우 교무(교정원 교화훈련부 부장)가 결제법문을 했으며, 이성택 원로교무의 한울안 법문과 홍석현 교도(법명 석원, 원남교당, 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의 주제 강연, 교구별 장기자랑과 초청가수 공연, 후원인을 위한 평화의 기도 등이 이어졌고, 둘째 날인 27일에는 방송인 이금희씨의 희망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알차게 진행됐다.


이성택 원로교무는 법문을 통해 “우리 교단은 저축조합을 십시일반으로 시작했는데, 여성회는 만시일반으로 한울안 운동의 이념을 잘 실행하고 있으며 그 실천력이 대단하다”며 “이번 훈련의 주제가 '통일을 넘어 평화로'인데 평화는 상생이며 또한 평등이고, 상생의 실천교리는 사은이다. 평화의 이념과 우리 사은사상을 잘 살려서 여성회가 융복합시대에 교단의 주역들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홍석현 교도는 주제 강연을통해, “사실상의 종전과 평화가 시작되었다. 이것은 경천동지할 변화이다. 그러나 최근의 변화는 낙관만 할 수는 없다. 이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반드시 평화를 실현하겠다는 자세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조들과 우리 국민이 온 몸을 바쳐 지킨 이 나라가 분단과 대결의 장벽을 허물고 평화로 나갈 수 있도록, 나아가 '통일'의 결실을 맺도록 노력해야한다. 인고의 시간을 거쳐 통일은 다가올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희망특강을 위해 무대에 오른 방송인 이금희 씨는 '더불어 살며, 서로 헤아리며'라는 제목으로 과거 우리 어머니들의 삶과는 다른, 타인에 대한 배려와 더불어 자신의 삶도 헤아리는 적극적인 여성의 삶을 강조하여 대강당에 모인 700여명 청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교구별 장기자랑 시간에는 짧은 준비시간에도 불구하고 난타, 성극, 라인댄스 등 10개 팀이 무대에 올라 청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원불교여성회는 매년 10월경 전국훈련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목적단체인 「한울안운동」의 활동을 반조하는 한편 대내외적 교화사업을 성장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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