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 이경식 교도의 「소태산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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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 이경식 교도의 「소태산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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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28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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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에 걸쳐 원각성존 소태산 대종사에 관한 자료를 모으고 글을 써온 저자 이경식 교도(일산교당, 본명 혜화)가 신간 「소태산 평전」을 출간했다.


그동안「소태산 박중빈의 문학세계」,「 원불교의 문학세계」,「 소태산 박중빈」등에 이어 소태산 대종사의 일대기를 그린「소태산 평전」은 누구보다도 인간적이고 인류와 세계를 사랑했던 소태산 대종사의 생애를 여실히 보여준다.


장난꾸러기 아이였던 진섭(소태산 대종사의 아명)이 구도자의 길에 이르기 위해 정진하고, 대각을 이루고 제자들의 마음과 삶을 세심하게 살피는 모습에서, 이 시대의 지도자가 지녀야 할 덕목과 종교단체가 가져야 할 정신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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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이 교도는 “소태산 대종사는 자신이 스승이라 극진한 대접을 받거나 존경받길 원하기보다, 교인들이 상처받거나 어려워하는 것에 관심을 기울이고 길을 찾기 위해 함께한 모습을 갖고 있다”며 “초기교단 당시에도 제자들의 도움을 무작정 바라기보다, 함께 방언공사를 하고 자본을 모아 교도들의 생계와 종교의 존립을 감당했다. 나아가 교리로서 '부부권리동일'이나 '남녀권리동일'등을 내세우며 여성의 권리를 인권 차원에서 진지하게 인식했다”고 밝혔다.


「소태산 평전」은 대종사 십상(十相)을 중심으로 삶을 열 단계로 나누어 일생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그려나 가면서, 삶이 변화하는 각 시기를 십상으로 알기 쉽게 정리했다. 이 책을 위해 이 년간의 집필 작업을 통해 평생에 걸쳐 모아둔 자료와 인터뷰를 토대로 소태산 대종사의 생애를 정리해냈다. 이 교도는 “기록자로서의 냉정함과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소태산의 신화(神話) 비슷하게 남아 있는 이야기에 대한 나름의 현실적인 해석과 분석을 내놓은 것은, 이야기의 본질에 다가가기 위해 애쓴 흔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경식 교도는 11월 23일(금) 은덕문화원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 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북바이북 刊|정가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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