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삶과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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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삶과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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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03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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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운회 장례문화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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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청운회 2차 장례문화 토론회가 '바람직한 삶과 죽음'을 주제로 12월 2일(일) 여의도교당에서 100여명의 재가·출가 교도들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이덕우 서울교구 청운회 회장은 “이번 토론회가 교리와 실천의 측면에서 원불교의 생사관에 대하여 한층 깊은 교감을 이루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삶의 방향과 태도에 작은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영생의 도'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 이양신 원로교무는 “사람의 일생을 돌아보면 잘 나서 잘 살고 잘 죽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 조건으로 악연이 아닌 선연으로 잘 태어나야한다. 그 다음에 빚지지 않고 본성을 잃지 않고 척을 짓지 않게 잘 살아야한다. 끝으로 원력을 세우고 착심 없이 잘 죽어야 한다”고 밝혔다.


'원불교의 생사관과 죽음의 수용'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원익선 교무(원광대학교 정역원)는 원불교 생사관의 특징으로 “첫째는 생사일여(生死一如), 둘째는 죽음의 세계가 이 현실세계와 현존한다는 것, 셋째는 성불제중의 서원이 기반이 되고 있는 것”을 들었다. 이어 “우리는 청정일념이면 영혼이 자유를 얻어 자유자재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으나, 평소에 수행이 깊지 않는 한 상당히 어려울 수 있다. 평소 죽음에 대한 평상심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 공동체를 통해 종교적인 신앙심을 북돋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패널에는 김도공 교수(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와 김인진 원장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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