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차별을 배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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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차별을 배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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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03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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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욱교무, ‘종교인의 관점으로 보는 난민’ 심포지움 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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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의 관점으로 보는 난민'을 주제로 12월 4일(화) 기독교회관에서 진행된 4대 종단 이주·인권협의회 심포지엄에 강현욱 교무(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교당)가 발제했다.


강 교무는 “소태산 대종사는 존재에 대한 폭력을 야기하는 차별을 없애기 위해 신앙의 한 방법인 사요(四要)를 통해 사회가 행해야 할 역할로 모든 차별을 배격함과 동시에 개개인들에게 있어 자력을 길러주는 시스템을 통해 삶의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함을 말하고 있다”며 “사회문제, 사회적 아픔에 대한 종교의 역할과 의무에 대해 교단내의 인식변화조차도 아직 길이 멀다. 난민문제 대한 현장에서의 실질적 도움에 대해서는 당장 약속드리긴 어려우나 난민문제와 더불어 혐오의 문제에 대한 교단 내 인식변화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라이베리아 난민 아미아타 핀다 씨가“한국에 온 지 6년째지만 핀다 씨는 여전히 불안한 일자리와 수많은 차별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섬유제조공장, 헌 옷 분리공장, 김치 공장 등에서 일해 왔는데 “같은 차에 탑승한 동료는 제가 한국어를 이해하지 못 하는 줄 알고 제 앞에서 아프리카 사람은 더럽다는 말을 했다. 겨우 지난 9월에 있었던 일”이라고 증언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공익법센터 어필 이일 변호사, 예수회 난민 봉사기구 한국대표 심유환 신부, 한국디아코니아연구소 소장 홍주민 목사,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혜찬 스님 등이 참석해 난민에 대한 일반론과 종단별 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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