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 여성회, 훈련으로 새롭게
상태바
신년사 | 여성회, 훈련으로 새롭게
  • 관리자
  • 승인 2019.01.13 1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년인사(여성회).jpg

'나를 새롭게, 교단을 새롭게, 세상을 새롭게', 전산종법사님의 취임법문이 원기 104년을 맞이하는 재가출가 전 교도에게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주셨다. 특히 신년 법문인 '마음을 잘 씁시다'는 그동안 느슨해진 공부심을 다시 일으켜 경계를 대할 때마다 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하는 상시훈련의 중요성을 챙기게 합니다.


부족하지만, 신심을 바탕한 여성회를 향한 열정과 책임감으로 한해를 보낸듯해서 내심 스스로를 토닥여 봅니다.

지난해 3월, 여성회는 숙원하던 케냐교당 봉불식과 어린이집 개원, 키툴루니 직업학교 준공을 원만히 마쳤으며, 이어서 인도 라다크 청년 관광가이드 교육사업을 1년간의 GKL 사회공헌재단의 지원으로 성공적으로 완성했습니다. 청년들이 일원상이 선명한 조끼를 입고 활동할 것을 생각하면 더욱 뿌듯합니다.


그리고 한겨레 중·고등학교 무연고 탈북학생들의 쉼터를 마련해서, 일원상을 봉안하고 교구 임원들과 교당 회장님들이 하나하나 살림살이를 마련해 줄때, 감사의 눈물을 보이던 그들을 통해 교화에 큰 보람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또한 둥근마음상담소의 사업을 이어받아 서울교구 여성회가 처음 시도한 서울시 자살예방프로젝트는 각 지자체 보건소와 함께 한 교당여성회 캠페인활동과 자살영가를 위한 특별천도재 2회, 특화프로그램인 중년여성 우울증 다스리기 교육, 성직자 인식개선 교육, 노인 고독사 방지 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새해에는 청수나눔실천회에서 1층만 지어진 라다크교당을 여성회의 '만시일반(萬匙一半)'기도로써 꼭 증축 완공해, 그곳에 오고가는 전 세계의 선객들이 법신불일원상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그동안 닫혀있던 델리교당도 게스트 룸을 증축해, 방과 후 수업 공부를 열망하는 인도 소녀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려고 합니다.

원불교여성회의 저력은 해마다 700명이 넘게 모이는 전국훈련과 정기월례회 등 훈련의 힘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항상 관심을 보내주는 전국의 여성회원 덕분에 또다시 용기를 내어 마음을 챙기게 됩니다.


원기 104년은 이산 한덕천 교구장님을 모시고, 소태산기념관 준공과 더불어 더 나은 환경에서의 재가 4개 단체의 활동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가 먼저 변화해서 세상을 변화시키자는 여성회의 오랜 표어처럼, '나를 새롭게, 교단을 새롭게, 세상을 새롭게 하라'는 종법사님의 법문을 항상 마음에 새기며 황금돼지해의 활기찬 여성회활동을 다짐해 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