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 평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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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평화를’
  • 관리자
  • 승인 2019.01.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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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순례단 전국 걷기 순례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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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목과 갈등의 한반도에 평화를 만들겠다는 염원으로 출범한 한반도 평화만들기 은빛순례단(이하 은빛순례단)이 9개월여 전국 걷기순례를 마치고 오도철 교정원장을 예방했다.


도법스님과 이부영 동아시아평화회의 운영위원장 등 한반도 평화만들기 은빛순례단은 지난해 12월 21일 서울 탑골공원을 출발해 백령도까지 9개월 걷기 순례 경과를 보고했다.


은빛순례단은 5.18 국립묘지, 4.3 제주항쟁기념관 등 갈등과 대립의 현장을 돌아보며 강연과 연찬, 대화의 장을 열어 경청의 시간을 가졌다며 올해 3월 1일, 시민사회 원로와 단체와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교정원장은 “우리 교단에게 3.1운동은 아주 의미 있다”며 “그 해 법인기도를 시작하여 해제를 하기도 했는데 우리 교단의 아주 중요한 법인성사의 의미와도 같다. 원불교는 이런 취미와 내용에 적극 동참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은빛순례단은 지난해 3월 1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소재 승동교회에서 '은빛순례단 출발식'을 가진 후 승동교회 - 태화관 - 종로경찰서 - 천도교 중앙대교당 - 탑골공원까지 걸어, 탑골공원에서 만세삼창(대한평화만세)으로 첫걸음을 뗐다.


그리고 비무장지대(DMZ)지역을 지난해 11월 13일 고성에서 시작하여 인제, 양구, 화천, 철원, 연천, 파주, 김포강화, 그리고 11월 22일 백령도를 마지막으로 현장걷기순례를 마쳤다.


은빛순례단은 2017년 전쟁위기의 먹구름이 몰려올때, 실상사에서 계절별로 열리던 지리산 연찬에서 처음 제안됐다.


전쟁의 참상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온 세대이고, 그 폐허 속에서 세계사의 경이라는 성과를 일구어온 세대이며, 민족분단으로 인한 대립과 갈등 해소를 위한 역사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세대로서 참회하고 성찰하면서 평화의 마중물이 되겠다는 의미로 출범했다고 경과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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