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산 김장원 원정사 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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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산 김장원 원정사 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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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1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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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화·교육·산업에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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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과 내가 둘 아닌 마음으로 교화·교육·산업에 일구월심 헌신해온 은산 김장원 원정사(隱山 金長源 圓正師)가 1월21일 원광효도요양병원에서 열반했다.


은산 원정사는 가난한 교단사에 진력한 후유증과 갑작스런 발병으로 치료에 전념하다가 많은 재가출가 선후진의 쾌차 염원을 뒤로한 채 78세 일기로 아쉬운 이별을 했다.

은산 원정사는 출가 후, 남부민교당과 양정교당, 경주교당 등에서 영남지역 교화에 꽃을 피우다가 중앙총부 재무부장과 재정부원장을 맡아 15년간 총부의 재정자립 구축과 산업기반 조성에 뚜렷한 족적을남겼다. 특히 원창학원 이사장으로 재직 시에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귀공자 귀공주 노트'를 개발해 국가의 미래인재 육성에 남다른 공헌을 쌓았다.

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은산 원정사는 특별한 신성으로 일생을 일관했다. 또한 공금과 공물은 당신의 피와 살보다 소중히 여기며 교단의 많은 사업을 발굴 운영하여 교단 경제를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 그 공덕은 교단 만대에 한없이 빛날 것이다”며 “다음 생에도 지혜와 덕량이 구족한 활불로 다시 와서 결복기 대운을 활짝 열어 주기를 심축한다”고 천도축원을 올렸다.


은산 원정사의 법랍은 55년 6개월, 정식출가위, 정특등 5호, 원성적 정특등으로 원불교교단장에 해당한다. 은산 원정사의 발인식은 23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진행됐으며, 종재식은 3월 10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취재=강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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