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눈높이에 맞춘 설교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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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눈높이에 맞춘 설교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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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1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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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원덕회 신년하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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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원덕회가 1월16일 서울교당 대각전에서 한덕천 교구장을 초청해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교구 내 원로 숙덕으로 이뤄진 원덕회원들은 새해인사를 나누며 올해 공부사업을 계획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개봉교당 김원도 전 교도회장은 “원덕회원들은 교단의 인적 재산이다”며 재가교도로서의 역할 확대를 짧게 언급했다.


신년인사 겸 교구 현안을 경청한 한덕천 교구장은“(지난해9월) 정수위단원에 선출되었다는 말을 듣고'이 일을 어찌할꼬'라는 한 생각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에 '새롭게 해야겠구나' 하는 마음을 다잡게 됐다. 얼마 뒤 전산종법사께서 '나를 새롭게 교단을 새롭게 세상을 새롭게'라는 취임법문을 내려줬다. 이 마음으로 스승과 맥을 대고 살면 큰 과오는 없겠구
나 하는 믿음이 생겼다”고 솔직한 심경을드러냈다.


이어 한 교구장은 “원기109년이면 서울교화 100년이 되는 해이다. 서울교구장으로서 서울교화 100년의 결실을 맺어야 할 책무를 짊어지게 된 것 같다. 서울에는 65개 교당 31개 기관이 있다. 이 역사는 역대 교도회장과 교도들의 기도 정성으로 이룬 결과다. 때문에 서울교구는 재가출가가 함께하는 활불공동체를 목표로 뜻을 합해 갈 생각이다”면서 서울교화 발전을 위한 의견을 경청했다.

원덕회원들은 '교무님들이 젊은층 눈높이에 맞게 설교를 해 주길 바란다', '원불교인이라면 일원상에 대해 명확하게 알고 설명할 수 있게 지도해 달라', '교단이 노후화됐다. 이를 돌파할 실질적 방법을 지도해 달라', '개교의 동기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비교도들을 교화해야 한다', '미디어교화를 적극 활용하자' 등 교단발전에 대한 제안들을 쏟아냈다.


한 교구장은 교도들의 제안에 일일이 답변하며함께 지혜를 모으고 희망을 만들어가는 데 동참하겠다고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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