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안생협과 함께 22년간 이어온 따뜻한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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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안생협과 함께 22년간 이어온 따뜻한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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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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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봉공회, 흑석청소년식료품전달식  

3면) 봉공회 식료품전달.JPG

서울교구 봉공회가 1월22일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식료품을 전달해 지역사회에 따듯한 온기를 채웠다.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이 신축 중인 흑석동 일대의 어려운 청소년 20가구를 대상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흑석지역청소년식료품전달식'은 서울교구 봉공회가 22년째 이어온 전통사업이다. 학교 급식이 없는 여름·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매년 2차례 식료품을 전달하며 어려운 청소년들을 살펴온 봉공회원들은 “수혜자들의 요구에 따라 몇 년 전부터는 흑석동주민센터를 통해 식료품을 전달하고 있다”며 “아쉬움은 있지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니 기쁘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은남 봉공회장은 “대부분 조손, 편부모 가정이 많기 때문에, 조리하기 편하고 학생들이 좋아하는 것 중에 한울안생협에서 판매하는 유기농 식품으로만 나눔을 하고 있다. 이번에는 쌀과 김, 만두, 시리얼, 햄, 참치캔, 미역, 쌀떡국, 냉동고등어 등을 골라 담았다”고 전했다.


이날 식료품을 직접 전달받은 성상중 주민센터 복지지원팀장은 “원불교에서 해마다 변함없이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 줘 반갑고 고맙다. 소중한 나눔인 만큼 정말 어렵고 힘든 20가구를 선정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교구 봉공회는 이외에도 겨울방학이면 흑석초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 중 가장 어려운 학생 10명을 추천받아 장학금으로 교복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자녀가 있어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가정파견봉사를 나가 그들의 생활을 돕고 있다.


한편 한 봉공회장은 “봉공회가 사회봉공활동을 넓히기 위해서는 교당마다 한울안생협에 대한 인식을 높여 바른 먹거리 구매운동을 함께 전개해 줘야 한다”며 부탁의 말을 전했다.

취재=강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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