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 마음 열고 재밌게 교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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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마음 열고 재밌게 교화하자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19.02.20 20:02
  • 호수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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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지구 재가교역자훈련 성황, 한덕천 교구장 교구 비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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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안신문=강법진] 김홍기 교무의 사회로 진행된 습관 바꾸기 가위 바위 보 게임(지는 게임)에서 재가교역자들이 마음처럼 따라 주지 않는 손가락 모습에 웃음이 터졌다.

“언약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라.(신영복 교수)” 한덕천 서울교구장은 새롭게 출발하는 화곡지구 재가교역자들에게 이 메시지를 전하며 “우리는 원불교 100년 안에 대종사와 숙겁의 인연으로 만났으니 이제 교화의 꽃을 피울 때”라며 '활불 꽃'이 되자고 했다.

2월17일 화곡교당에서 진행된 화곡지구 재가교역자훈련은 시종일관 재미와 감동 일색이었다. 특히 사회를 맡은 목동교당 김홍기 교무가 능수능란한 진행으로 기존의 선입견을 깨는 교화법으로 지구 내 8개 교당 재가교역자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또한 “미래는 꿈꾸는 사람의 것”이라며 교구 교화비전 '동행, 재가출가 함께하는 활불공동체 구현'의 뜻을 전한 한 교구장은 “미래학자 짐 데이토가 말했듯 앞으로 시대는 '드림혁명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경쟁력은 꿈꾸는 사람들의 상상력에 의해 키워 진다”며 “우리는 새로운 생각을 가져야 한다. 새로운 꿈을 꾸고 새로운 생각을 할 때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그 길에 지자들의 지혜를 모아 좋은 교당 만드는 일에 교구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화사례담 시간에는 구로교당 강명원 교도가 '입교와 동시에 법회출석'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교도회장인 그는 다년간 주위 인연들을 원불교로 교화한 이야기와 입교연원을 법회 출석까지 이어지게 하는 방법, 며느리 교화, 지역 청소년 장학금 전달, 군교화 지원, 교당 육영장학금 지원 등 교화사례를 소개했다. 그의 올해 교화 목표는 87명의 교도를 104명으로 늘리는 것이다.

2부에는 김홍기 교무의 '나의 실천으로 성장하는 우리 교화'라는 주제로 강의가 이어졌다. 그는 원불교에 입교하게 된 인연에 대해 밝히며 원불교인의 목적은 성불제중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세상에는 각자의 위치에서 제중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우리의 제중은 일원의 교법으로 중생을 교화하는 일이다”며 '실천으로 성장하는 서울교화'를 위해 내가 교화할 소중한 인연을 각각 적게 한 뒤, 그 자리에서 교화대상에게 연락하는 실습을 시켰다.

박근영 화곡지구장은 “내가 이끌어야 할 중생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할 수 있을까 고민만 하지 말고,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면 주변이 교화된다”면서 “마음 잘 쓰고 교화도 잘하자”는 구호를 외치며 마무리했다.

한편, 김수공 화곡지구 교화협의회장은 “화곡지구는 8개 교당이 전부 자매결연을 맺었다. 화곡-김포, 목동-공항, 구로-금천, 개봉-강화 교당이 상생교화를 하기로 결의했다고 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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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지구 재가교역자훈련에 한덕천 서울교구장이 초빙돼 서울교구 교화비전을 공유하고 참석인들과 기념촬영했다.
화곡지구 재가교역자훈련에 한덕천 서울교구장이 초빙돼 서울교구 교화비전을 공유하고 참석인들과 기념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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