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과 꿈을 설계하는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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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과 꿈을 설계하는 한 해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19.02.27 02:05
  • 호수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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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서청톡톡 법회

나를 위한 104년, BINGO

 

6면) 서청톡톡(강).JPG

 

 

서울교구 청년합동법회 '서청톡톡'이 새해를 맞아 첫 법회를 열었다. 소규모 청년회와 청년담당교무가 없는 교당 청년회를 대상으로 뭉친 서청톡톡은 올해로 창립 5년째에 접어들었다. 청년들이 법회를 직접 기획하고 주관하는 서청톡톡은 법회 분위기부터 다르다.

 

감성 코드를 담은 법회 회보와 영상자료,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기도와 톡톡퀴즈 등은 기존 청년교도뿐 아니라 신입교도에게도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는 법회로 이끈다.

 

1월19일 올해 첫 법회가 열린 영등포교당 법당에서는 20여 명이 모여 새로 부임한 서울교구 사무국 정명선 청소년담당 교무의 설교와 '나를 위한 104년, BINGO' 시간이 진행됐다.

 

꿈꾸는 삶에 대해 설교한 정 교무는 “혼자 꾸는 꿈은 개(個)꿈이지만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고 했다. 청년들과 함께 꿈을 설계해 가는 한 해가 되길 원한다”며 대산종사의 법문 '끝까지 구하라 얻어지나니라, 진심으로 원하라 이루어지나니라. 정성껏 힘쓰라 되나니라'는 세 가지 되어지는 진리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청년들을 위한 100일 기도를 결제했다. 마음은 머리보다 지혜롭다는 말을 좋아한다. 기도하는 마음을 놓지 않고 교구 청년들과 청년담당교무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부르며 꿈을 향해 도전해 가겠다”고 다짐과 동참의 뜻을 표했다.

 

이날 법회에서는 사회를 맡은 한정인 팀장이 준비한 '톡톡퀴즈'가 인기를 끌었다. 퀴즈의 정답은 '마음, 감성, 클릭, 평창'의 짧은 단어이지만 단어 속 의미가 청년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어진 단회에는 '나를 위한 104년, 빙고(BINGO)' 채우기 시간이 진행됐다. 미리 준비된 빙고게임 용지에 각자가 원하는 1년 목표 16가지를 적고, 실천 결과에 따라 항목을 하나씩 지워가는 1년 플랜점검표이다. 미션 과제는 주 3회 이상 실천할 수 있는 목표 설정이 원칙이다.

 

한 팀장은 “작은 습관이라도 상시일기 유무념을 통해 습관을 성형하는 재미를 느껴 보자”며 전산종법사의 신년법문을 일상에 적용하는 공부법을 청년들에게 제안했다.

종로교당 정경학 교도는 '텀블러 들고 다니기'를, 도봉교당 박은원 교도는'아동심리자격증 준비하기'를 목표로 올해 습관 성형에 도전하기로 했다.

 

다음달 서청톡톡법회는 서울교구 청년연합회가 주관한 청년겨울캠프(2월 16일~17일, 평창 휘닉스)에 동참하기로 했다.

 

취재=강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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