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클래식감상회 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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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클래식감상회 50회
  • 서소영 통신원
  • 승인 2019.03.20 20:03
  • 호수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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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및 가족초대법회 일환

강남교당, 열린 지역교화
2면)강남교당 클래식감상회.jpg

매달 1·3주 토요일에 강남교당 1층 중도홀에서 열리는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감상회'가 3월16일로 50회를 맞아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원기102년 2월18일 토요일에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감상회·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명품 클래식 500선'이란 제목으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서기열 진행자의 깊이 있는 해설로, 매회 교도들은 물론 인근 지역주민과 비교도 등 70~80여 명이 참석하는 인기 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특히 이번 50회 감상회는 초기부터 이 행사의 고정 팬이었던 이철수 씨(비교도)가 본인이 소장하고 있던 명품 LP판 100장을 교당 클래식음악회에 기증, 이를 기념하고자 'LP 헌정 기념음악회'로 진행됐다. 아울러 클래식감상회 진행팀에서 이철수 씨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순서가 마련돼 함께한 교도와 청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매회 참석하고 있다는 한 지역주민은 “진행자의 명해설과 더불어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기회가 주어져 참 좋다. 이곳 '중도홀'의 음향시설이 뛰어나 음악을 더 멋지게 감상할 수 있으니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강남교당 보은사업팀의 조남형 교도는 “강남교당은 교도는 물론 지역주민들과 함께한다는 취지로 모든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다. 클래식감상회가 만 2년이 넘어 이제는 비교도 팬들도 상당수 자리를 차지할 정도다. 해설자 서기열 씨는 이 음악회의 인연으로 원음방송 '내 맘의 클래식'(월~금 09시~10시)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늘 정성스럽게 공연장을 준비해 준 강남교당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클래식감상회가 더 많은 이들과 함께하는 은혜의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1부에는 베르디의 '노예들의 합창'을 비롯한 오페라 합창·아리아 모음과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1번이 선곡됐고, 2부에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협주곡 등 모두 9곡이 선정돼 청중들을 클래식 음악의 세계로 안내했다.

 

[3월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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