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구 봉공회 김치나눔
서울교당서 3,036㎏ 전달
서울교당서 3,036㎏ 전달
대각개교의 달, 서울교구 봉공회가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에 은혜의 김치 나눔을 펼쳤다. 4월9일 서울교당 앞마당에서 열린 김치 나눔은 겨울 김장김치가 소진되는 봄철, 사람들의 기운을 북돋아주는 새 김치로 지역사회에 배달됐다. 올해 는 총 3,036㎏으로 3㎏, 5㎏ 박스 단위로 포장해 700박스가 전달됐다.
몇몇 봉공회원들은 오전6시부터 나눔 현장을 찾아 천막을 설치하고, 9시부터 원용희 서울교구 봉공회장과 임원들이 김치 포장을 시작했다.
총 700박스의 김치는 동작구청에 100박스, 다문화가정·북한이탈주민에게 50박스가 전달되고 나머지는 각 교당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각개교절 은혜 나눔으로 쓰였다. 올해는 특별히 강원교구 군교화 교당에도 나눔을 실천했다.
원용희 서울교구 및 중앙봉공회장은 “전국에서 대각개교절을 맞아 다양한 은혜 나눔을 실천하는데, 각 교구 봉공회에서 나누는 김치는 봉공회원들이 손수 만든 음식이라 의미가 깊다. 서울교구도 내년부터는 소태산기념관에서 김치를 직접 담가 전달할 예정이다”며 “이번에 나눈 도미솔식품 김치는 해남에서 숙성된 맛 좋은 배추로 담근 식품이다. 많은 분들이 드시고 힘냈으면 한다”며 추운 날씨에 수고해준 봉공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서울교구 봉공회는 지난 6일~8일 강원도 고성에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찾아 발 빠른 밥차 봉사를 실천해 아름다운 봉공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취재=강법진
04월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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