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교구, 은혜의 김치 나눔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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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교구, 은혜의 김치 나눔 펼쳐
  • 김화이 기자
  • 승인 2019.04.10 10:42
  • 호수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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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지원·창필재단 후원, 봉사자 200여명 현장 참여
은혜와 정성으로 버무린 김치 1,860박스, 경기도 전역에 전달
경기인천교구가 대각개교의 달을 맞아 ‘은혜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개최해 염태영 수원시장이 함께했다. 

경기인천교구가 대각개교의 달을 맞아 ‘은혜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봄김치를 전달했다.

경인교구 봉공회 주관으로 4월4일 경인교구청 앞마당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홍선 경인교구장을 비롯해 김영진 더불어민주당(수원시병) 국회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김봉균 경기도의원, 경기도청 김진기 종무과장, 경인교구 내 재가출가 교도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치 담그기에 앞서 김 교구장은 “대종사님의 깨달음으로 만 생령이 구원을 얻을 수 있기를 염원하고 그 뜻을 받들어 우리 봉공회원들은 맑고 밝고 훈훈한 세상이 되어지기를 염원한다. 우리의 작은 은혜가 그들에게 희망이 되고 기쁨이 되며 위로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경기인천교구가 대각개교의 달을 맞아 ‘은혜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봄김치를 전달했다.

배추 구입부터 전날 사전 작업까지 행사를 차질 없이 이끈 강영진 경인교구 봉공회장은 “이맘때쯤이면 가정마다 김장김치가 다 떨어지거나 남아 있더라도 맛이 없어질 시기 아닌가. 그래서 김치 담그기가 어려운 독거노인이나 부자(父子) 가정 등에서 새 김치를 맛볼 수 있도록 때를 맞춰 김치를 담갔다. 5킬로그램짜리 총 1,860박스가 나왔고 경기도 전역으로 전해졌다”며 “산더미처럼 쌓인 배추를 일일이 양념해 박스 포장까지 마무리하니 뿌듯했고, 경인교구 소속 교무님들과 많은 교도님이 힘을 모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김치가 경기도 구석구석으로 퍼져나가 받으시는 분들이 맛있게 드실 생각을 하니 보람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만들어진 김치는 동사무소, 구청, 모자원 등의 기관을 통해 사전에 추천받은 대상자에게 사회복지사를 통해 직접 가정으로 전달됐다.

경인교구는 2013년부터 김치나눔 행사를 통해 조손 가정, 한부모 가정, 장애인 가정, 새터민 가정 등에 꾸준히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취재=김화이 기자

04월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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