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삶의 등불을 밝힐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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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삶의 등불을 밝힐 것인가’
  • 강법진
  • 승인 2019.04.03 11:07
  • 호수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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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성지 천여래등 점등식
영산성지 천여래등이 4월과 함께 개막됐다.
영산성지 천여래등이 4월과 함께 개막됐다.
영산성지 천여래등이 4월과 함께 개막됐다.
영산성지 천여래등이 4월과 함께 개막됐다.

4월, 소태산 대종사의 깨달음의 빛을 영산성지에서 천여래등으로 앞서 밝혔다. 영광교구 영산성지공동체가 주최하고 영산성지사무소가 주관한 천여래등 점등식은 4월1일 저녁7시30분 영산성지 대각터에서 열렸다. 이날 점등식에 참석한 200여 명의 재가출가 기원인들은 소태산 대종사가 깨달음을 얻은 대각터에서 기도로써 각자의 서원을 챙기고, 은혜의 빛을 개인·가정·이웃·사회에 전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설법을 전한 정상덕 영산사무소장은 “대종사님을 내 마음에 모시기 위해서 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세 가지로 답했다. “첫째 몸을 낮춰라. 대종사님은 가장 낮은 모습으로 이 세상에 나타나 가난한 서민의 삶을 살면서도 중생을 구하고 세상을 구했다. 둘째 정성으로 일관하라. 대종사님은 삼밭재 마당마위에서 기도할 때도, 스승을 찾아 헤맬 때도, 의심이 일어날 때도 정성으로 일관했기에 깨달음을 얻었다. 셋째 세상과 함께 하라. 대종사님은 가난한 주민들의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정관평을 막아 희망의 메시지를 줬다. 우리는 사회의 아픔에 어떤 메시지를 줄 것인가”라며 지금 앉아 있는 대각터가 바로 그 깨달음을 얻은 자리임을 알아 정진적공으로 대각의 등불을 밝혀 다 함께 경축가를 부르자고 촉구했다.

천여래등은 매일 영산성지 대각터를 밝힐 예정이며, 4월21일부터 일주일간 대각터에서는 대각개교절 특별기도가 진행된다. 천여래등 접수 신청은 4월20일까지 이어진다.

한편 원불교성지사업회는 3월1일부터 시작한 영산성지 소태산 대종사 탄생가 원형복원 작업을 마무리하고 4월24일 오후2시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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