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진리가 준 최고의 스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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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진리가 준 최고의 스승이다’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19.04.24 11:52
  • 호수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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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교구 춘천지구 부부법회
설법 양원석 강원교구장 나서

강원교구 춘천지구가 부부법회를 개설해 4월13일 춘천교당에서 첫 법회를 열었다. 20쌍의 부부가 참석한 이날 법회에는 양원석 교구장의 설법과 심혜진 교도의 법회개설 취지 안내가 진행됐고, 강원교구 여성회가 축하의 의미로 다과를 공양했다.

심 교도는 “춘천지구가 야심차게 기획한 부부법회는 교구청과 춘천교당의 신축 봉불로 이룬 외연을 더욱 단단하게 해줄 내실을 채워가기 위한 발판의 의미가 있다. 강원교구 교화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교구장님에게 교구 발전에 미력이나마 동참할 방법을 찾아 건의를 했는데 특강에도 흔쾌히 승낙을 해 줬다. 또한 주임교무님의 지도와 청운회·여성회의 도움으로 부부법회가 열릴 수 있었다”고 경과를 설명했다.

이날 설법에 나선 양 교구장은 ‘부부 행복의 길’을 주제로 “부부는 한 번의 선택으로 숙명적 관계가 된다. 조건 없는 관계이며 진리가 준 최고의 스승이다. 부부를 통해 나를 발견하지 못하면 원통할 일이다”라고 말하며 “부부는 인륜의 시작이고 행복의 근원이며 살림 공동체다”면서 부부의 도를 설명했다.

심 교도는 “향후 부부모임이 다각적인 방면으로 서로 공부하고 친목하면서 교화에 앞장서는 모임으로 발전되기를 바란다. 또한 교당과 교당의 친목 도모와 청운회, 여성회, 봉공회의 여러 가지 활동과 연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부부모임으로 인한 교화활동의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춘천지구는 부부모임의 조직화와 활동에 대한 제반사항을 춘천교당에 위임해 주기로 했다. 향후 논의를 통해 부부모임 유지관리 및 활동에 관한 협의들이 공유될 전망이다.

오랫동안 막혀 있던 강원교구 교화에 춘천지구 부부법회가 물꼬를 틀지 귀추가 주목된다.

[4월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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