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율곡습지공원에서 6.25한국전쟁 희생자 위령재
임진나루 인근 DMZ서 평화의 춤추며 '일원상' 해무리 만남
임진나루 인근 DMZ서 평화의 춤추며 '일원상' 해무리 만남
4월27일 2018남북정상회담 1주기를 맞아 DMZ 민(民)+평화손잡기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본식에 앞서 원불교를 비롯한 천주교, 개신교, 불교 4대 종단이 ‘6.25 한국전쟁 희생자 추모행사’를 일제히 거행했다. 원불교는 파주 율곡습지공원에서, 개신교는 철원 백마고지, 천주교는 철원 화살머리고지, 불교는 양구 펀치볼고지 비무장지대에서 각각 진행했다.
천도의식으로 진행된 원불교 추모 위령재는 지난해까지 파주교당에서 근무하다 올해 정년퇴임한 윤경일 교무가 천도법문과 축원문, 독경을 주례하고, 상계교당 김성근 교무가 종법사 법문은 대독했다. 이날 위령재에는 아산수도원 여자원로교무들이 동참해 힘을 보탰다.
위령재를 주관한 김선명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교당 교무는 “평화를 염원하는 우리들의 기운과 마음이 한반도에 나비효과처럼 왕성하게 일어나길 바란다. 그래서 8천만 겨레의 마음과 마음이 이어져 저 녹슨 철조망을 걷어내고 전 세계 유일의 한반도 분단체제를 극복하고 완전한 평화통일의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어갔으면 한다”고 참가자 대표로 마무리 발언했다.
[04월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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