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법연, 새로 맞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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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법연, 새로 맞이하다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19.05.08 13:13
  • 호수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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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교당 대각개교절 경축
놀이잔치 ‘각설이타령’ 우승

 

강동교당 여자 1단이 '각설이타령'을 공연해 대상을 수상했다.

 

강동교당 신입교도 입교식

 

강동교당이 대각개교절을 맞이해 합동입교식과 놀이잔치로 풍성한 경축 행사를 가졌다. 청년, 청소년을 포함한 전 교도가 함께한 이날 행사는 교화기획분과에서 진행했다.

1부 대각개교절 경축식 및 합동입교식은 일원상의 진리를 신앙하고 수행하고자 발원한 입교자들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또한 우리의 공동생일인 대각개교절의 의미를 새기며 소태산 대종사가 대각하고 방언공사하며 영육을 쌍전하라 했듯, 우리의 정신의 생일을 축하하고 육신에 불공하자는 의미를 담아 교도들에게 ‘쌀’을 선물했다. 청년·학생·어린이들에게는 ‘마음라면’을 나눴다.

2부 놀이잔치에는 두 달 전부터 교도들이 각 단별로 공부하고 준비한 장기자랑이 펼쳐졌다. 단원 화합과 교당의 새로운 기운을 북돋기 위한 행사로 전체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일반교도 13개 교화단이 각 단별로 공연을 했고, 마지막에는 어린이회와 학생회가 합동으로 수화공연을 펼쳐 교도들에게 큰 울림이 됐다.

합동입교식에서 교도대표로 발원문을 낭독한 노법연 교도는 “입교식을 하면서 가슴이 울컥했었다. 그동안 왜 몰랐을까? 많은 종교를 찾아다녔지만 ‘원불교야말로 생활종교’라는 사실을 확실히 알았다. 원불교는 나를 성장시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쁘고 행복하다. 늦게 입교한 만큼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놀이잔치에서는 ‘각설이타령’을 공연한 여자 1단이 대상을 탔다. 단장인 정광덕 교도는 “올해 교화단이 바뀌고 서먹하던 분위기가 장기자랑을 준비하면서 친형제보다 가깝고 소중한 법연이 됐다. 준비하는 동안 단원 간 의견교환을 하며 이왕 망가지는 김에 완전히 망가지도록 흥겹게 해 보자는 의견이 일치됐다. 마지막 순서로 공연하게 돼 전 교도가 화합한마당으로 함께해 주니 기쁨도 컸다”며 “대각의 달을 맞이해 전 교도가 마음껏 장기를 발휘하고 소통과 화합의 시간이 되도록 애써 준 교무님들에게 감사하다”며 우승 소감을 발표했다.

 

 

[5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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